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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미담 막걸리 일본 수출 첫걸음
30년간 막걸리 제조해온 당진군 순성면 봉소리에 소재한 성광주조가 10일 부터 일본 동경 지역으로 수출 첫걸음을 내디딘다.
이번 수출대상은 일본 전역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자카야)으로 동경을 비롯해 오사카 등 인근 지역으로 수출을 점차 확대해 일본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성광주조는 이번 수출을 준비하면서 막걸리 병뚜껑에 손을 베일 우려가 있는 기존 캡 대신 안전한 플라스틱 ‘통기캡’으로 교체하였다. ‘통기캡’은 막걸리 병 속 탄산가스를 배출시켜 막걸리가 새는 것을 방지하고 미생물 증식을 차단하며 유통 기한을 50% 늘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일본수출을 위해 박스부터 용기 디자인까지 일본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새롭게 제작되어 일본 수출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보이고 있다.
당진 미담막걸리는 작년 미국에 18톤을 수출하여 1만5000불 소득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당진에서 생산된 쌀을 원료로 막걸리를 제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자연 발효된 탄산이 있어 톡 쏘는 상쾌한 맛이 특징인 미담 막걸리는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224개 지역이 참가한 ‘10년도 제 1회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맛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전통이 스민 명인의 정신을 유지하면서 모두가 호감을 가질 수 있는 현대적 감각을 접목하여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일본 수출을 계기로 막걸리 세계화 열풍에 미담 막걸리가 새로운 한류의 주역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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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나문희 출연 뮤지컬‘친정엄마’포항에서 공연된다
유명배우 김수미와 나문희가 출연하는 뮤지컬 “친정엄마”가 오는 19일, 20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포항시와 포항MBC가 공동주최한 이번 공연은 19일 오후 3시, 7시, 20일 오후 2시, 6시로 총 4회 공연될 예정이다.
‘친정엄마’는 결혼할 딸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을 통해 엄마를 이해해간다는 내용으로 아름다운 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슬프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19일에는 엄마 역에 김수미, 딸 역에는 이유리, 20일에는 엄마 역에 나문희, 딸 역에는 양꽃님이 출연하는 등 유명배우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친정엄마”는 고혜정의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지난 2007년에 연극 ‘친정엄마’, 2009년에는 ‘친정엄마와 2박3일’로 공연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김해숙, 박진희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됐다.
관람표는 R석 77,000원, S석 66,000원, A석 55,000원이며 포항문화예술회관 ‘만원의 행복’ 유료회원에 한해 1인 2매까지 약 20% 할인이 가능하다.
공연예매 및 문의는 포항문화예술회관(☎272-3033)과 포항MBC(☎289-012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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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물가안정 릴레이 캠페인 전개
포항시는 서민물가안정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10일에서 25일까지 전개한다.
최근 대외적으로 원재료 인상폭이 커지고 대내적으로는 구제역, 한파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물가인상 요구폭이 증가하자 포항시는 서민생계와 밀접한 장바구니 물가의 인상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릴레이 캠페인을 계획했다.
캠페인은 10일 구룡포읍(시장로타리) 및 흥해읍(시장로타리)에서부터 시작헤 매일 남․북구 각 1개의 읍면동이 릴레이식으로 전개하게 되며, 읍면동별로 50명 정도(공무원, 자생조직단체 합동)가 참여해 가두캠페인과 상가에 홍보전단지를 전달하는 등 물가안정운동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릴레이 캠페인을 계기로 알뜰하고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과 물가안정분위기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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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화회관, 교육 신청하는 수강생들로‘북새통’
포항시 여성문화회관 접수창구가 9일 접수 첫날부터 교육을 신청하려는 수강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여성문화회관은 2011년 상반기 교육 66과목 1,972명을 모집 중이며 모집 첫날인 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및 추첨식으로 신청접수를 하려는 수강생들로 북적였다.
특히 바리스타 자격증 과목, 한식조리, 방과후수학지도사 과목은 2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모았으며 샌드위치&생과일주스 창업반 등 취․창업 관련 과목이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문화회관 관계자는 “교육과목이 인기가 좋아 접수 당일에는 너무 많은 수강신청자들이 몰려 차들로 주변 교통이 혼잡해지고, 어떤 분들은 새벽 4시부터 오셔서 줄을 서서 기다리시기도 한다”며 “여성문화회관 교육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단순취미활동 교육이 아닌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취창업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접수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 접수를 확대하고, 남성생활가정요리반 등 남성수강생들에게도 점차 더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정숙 여성문화회관 관장은 “지역 여성들이 평생교육의 일원으로 자신 있고 열정적인 인생을 즐기고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끝까지 전 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 여성문화회관은 지난 1976년 7월에 개관해 2001년 4월 신축 이전하여 지금까지 기술자격취득, 취․창업, 교양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로 지역 여성들의 교육을 이끌어왔으며 현재 한 해 3,808명 126개 반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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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동안 성남시청하늘 북카페 개방 ‘시민 호응’
성남시는 시청 동관 9층의 시민문화 공간인 ‘하늘 북카페’를 설 연휴기간동안 개방 운영해 이용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이번 설 연휴기간동안 시청하늘북카페를 이용한 시민은 하루 평균 150여명으로, 5일 동안 모두 748명 시민이 북까페를 다녀갔다.
특히, 설을 맞아 성남시를 방문한 친척과 함께 가족단위로 북카페를 이용한 시민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기간이 예년보다 길어 다른 문화시설 휴무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연휴기간 내내 북카페를 개방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19일 문을 연 시청하늘북카페는 지난해 하루평균 250명이던 이용객이 올 들어 1월 한달 동안만 하루 평균 291명, 총 8,739명이 이용하는 등 꾸준히 이용 시민이 늘고 있다.
또 모임방은 사전예약을 통해 32회 동안 397명이 무료 사용했다.
시는 북카페 이용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열람실, 담소방 여유공간 등에 의자와 탁자를 추가 배치해 시민이용편의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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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시장, 관내 서울시 불법 기피시설 2차 행정대집행 영장 교부
최성 고양시장은 2월9일(수) 오전 그동안 불법 기피시설로 많은 논란을 가져왔던 난지물재생센터 내의 전기실, 녹조류제거펌프실을 포함한 불법 기피시설물 13개소에 대하여 직접 현장에 출두하여 2차로 행정대집행 영장을 교부하였다.
〈2차 행정대집행 진행상황은 별첨자료 참조〉
이번에 2차 행정대집행 영장이 교부되는 불법 기피시설은 대부분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임시절 하수고도처리(수질개선시스템)를 한다는 명분으로 고양시의 허가절차 없이 불법적으로 만들어진 난지물재생센터의 주요 기반시설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게 되면 하수처리와 관련된 전기실과 녹조류 제거 처리시설 등이 가동 중지되어 법으로 정한 수질기준을 맞추기 위하여 서울시가 추진하는 하수고도처리를 할 수 없어 서울시가 환경관련법을 지키지 못하게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분뇨투입동의 경우 서울 강남구 등 6개 구청의 분뇨 ․ 슬러지 등을 1차 처리하는 시설로 악취확산은 물론 분뇨를 제때 처리하지 못해 환경대란도 불러올 수 있어, 초강도의 고양시 조처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최성 시장은 그동안 고양시 관내 서울시 불법 기피시설 86건에 대한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에 이어 지난 1월11일 60개에 달하는 불법 기피시설에 대해 1차 행정대집행 영장을 교부한 바 있다.
이후 도내동 서울시 11개 구청이 운영하는 분뇨 ․ 청소차량 차고지의 불법 시설물은 해당구청에서 자진철거를 일부 완료하고 일부는 현재까지 철거조치를 하는 등 성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은평구청의 경우 부득이하게 철거가 곤란한 3개 시설물에 대하여 은평구청장이 직접 고양시장에게 자체 종합환경센터 설치 전까지 유예를 간곡히 요청하는 등 성의를 보이고 있으나 정작 땅 주인인 서울시에서는 구에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을 뿐 그 어떤 성의 있는 태도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서울시 공문에 대한 고양시 답변서 별첨〉
오히려 서울시는 시에서 직영하는 난지물재생센터 내 명백한 불법 기피시설 15개소를 합법적 시설물로 인정해 달라는 공문서만을 일방적으로 고양시에 팩스로 전달했을 뿐 서울시는 물론 오세훈 서울시장의 성의 있는 답변은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최성 시장은 지난 1월11일 1차 행정대집행 영장교부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기한 내에 불법 시설물을 자진철거 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행정대집행 할 것”이라며 “행정대집행으로 발생하는 환경대란과 쓰레기대란은 모두 서울시 오세훈 시장의 책임”이라고 공개적으로 분명히 천명한 바도 있으나 서울시는 현재까지도 묵묵부답 ․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최 시장은 2차 행정대집행 영장이 교부되는 난지물재생센터 현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은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의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대응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면서 난지물재생센터의 핵심적인 불법 시설물 13개소에 대하여 2차로 행정대집행 영장을 교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서울시 핵심기피시설에 대한 강제철거 등 고강도 조처를 다시 한 번 경고하였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오세훈 시장이 직접 나서서 95만 고양시민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고양시가 이미 제시한 4대 근본해법을 제시하기 전까지 초강도 조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하였다.
||95만 고양시민 범시민적 대응 및 특단의 조치 불가피!
고양시의 강도 높은 조처는 이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의 이중적이고 부당한 태도와 기피시설로 인한 주민피해 사례 등 문제의 심각성을 범국민 차원으로 확산하고 공론화하기 위해 2월8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한 바 있다.
그 외에도 ‘1인 릴레이 시위 및 범시민 궐기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1차 행정대집행 영장이 발부된 불법 시설물을 서울시에서 자진 원상복구하지 않거나 특단의 대책이 없을 경우 2월14일(월)직후 행정대집행을 단행할 전망이다.
또한 고양시의회에서는 2월중 ‘시의회 성명서 채택’을 할 전망이고 고양시에서는 경기도 타 지역 및 민간환경단체와 연대하여 사회적으로 이슈화하고 서울시기피시설로 인해 수 십 년간 고통과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 95만 고양시민의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환경대란 온다면 전적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책임”
최성 시장은 다시 한 번 서울시의 무대응으로 발생하는 환경대란 및 쓰레기 대란, 서울시에 대한 국민적인 반발여론 등의 모든 책임은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전적으로 자초한 문제임을 다시 한 번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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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교하읍 새마을협의회 가래떡과 쌀 전달
파주시 교하읍 새마을지도자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가래떡(2.5Kg 450박스)과 쌀(10kg 300포)을 교하읍에 기탁했다.
이 물품은 교하읍 새마을협의회가 파주시 각종 축제(장단콩축제 등) 때 음식부스를 운영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날 새마을협의회는 교하읍 소재 한빛지역아동센터를 방문· 격려하고 쌀5포, 가래떡 20박스, 김을 전달했으며, 각 마을의 저소득층 가정에 이웃돕기 물품을 직접 전달을 하는 등의 자원봉사도 펼쳤다.
조병덕 교하읍 새마을지도자 회장과, 장호열 새마을부녀회장은 “소외된 이웃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물품을 준비했다”며 “계속해서 따뜻하고 행복한 교하 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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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서명부 전달
삼척시는 9일 오후 삼척시민들의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엄기영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민간단체협의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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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친절 캠페인「나부터 CS리더되기」운동
동구청은 2011년 2월7일부터 출근시간 30분전부터 민원실 직원들이 구청입구
에서 친절한 미소로「나부터 CS리더 되기」 직원 맞이 인사를 실시하였다.
글로벌시대 지방정부가 시장(Market)의 능동적 주체로 부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키고 도시의 이미지 변화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자 주민들에게 활기차고 밝은 이미지로 다가서“행복한 도시, 미소친절 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며,
아울러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와 대구방문의 해를 맞아「미소친절
운동의 원년」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한,「나부터 CS리더 되기」운동은 2월 한 달간 민원실 직원들이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3월부터는 전 직원과 국민운동단체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여「미소 친절 동구」로 거듭나고자 하며,
『미소 친절 캠페인』으로 직원의 친절마인드를 강화하고 동구의 경쟁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하여 친절 운동의 선도적 실천자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미소친절 실천은 “행복한 일류동구 만들기의 시작”이라면서 금년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이 행사에 구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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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서 해결하는 “지적민원 현장방문” 실시!
성주군(군수:김항곤)은 부동산관련 생활민원에 대하여 오지지역과 노약자의 불편을 덜어주고 농번기에 농업인들의 바쁜 일손을 도와 주기 위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적민원 현장방문 처리반』을 편성하여 공무원이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 다니며 민원을 해결하고 상담하며 주요 군정을 홍보하고 알리므로서 지역주민의 불편해소와 경비절감은 물론 군청을 오고가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군정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다함께 힘찬 성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간은 2011. 2.10~2011.12.31 까지, 대상지역은 읍․면 오지지역 및 주민 희망지역이 우선이며 운영내용은 토지이동(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지적측량, 개별공시지가, 새주소 부여에 대한 민원접수,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건축허가․신고 및 멸실신고, 기재사항 변경신고와 각종 제증명 위탁 발급, 기타 부동산관련 업무전반 및 군정 주요 추진사항 홍보등이 되며, 지난해에는 18회의 방문으로 368건을 처리하여 지역주민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도 작년에 이어 가급적 오지마을을 선정 인근마을과 연계하여 마을회관, 경로당, 쉼터 등 주민집결이 용이한 곳에서 민원을 접수, 처리하고 상담하여 주민들과의 격의없는 대화로 지역민들에게 좀더 다가갈수 있는 현장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에서 문제점은 찾아 해결하여 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는 김항곤 성주군수의 방침에 따라 지난해 보다 방문 횟수를 더 늘리고 읍․면별 농기계순회 수리시에도 병행 실시하여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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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문도서관‘소리나는 그림책, 신나는 이야기’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양평 용문도서관은 오는 12일 오후 2시 2층 시청각실에서 유아 및 어린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소리나는 그림책, 신나는 이야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리나는 그림책, 신나는 이야기’ 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지역 공공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조현초 어머니 독서동아리 ‘더하고 나누고’의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그림책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할 수 있는 시간인 ‘돼지 오줌보 축구’ 등의 그림책 슬라이드 상영과 동화구연, 이야기를 통해 책과 더 친숙해지는 그림책 읽어주기와 옛이야기 들려주기,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북토크 등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유아 및 어린이, 가족 이용자 모두를 위한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도서관에서 책과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용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당일 선착순 입장으로 70여명의 인원이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www.yplib.or.kr)나 평생교육센터 도서관팀(☎770-278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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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예산 조기집행“서민생활”초점
양평군은 2011년 서민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서민생활 안정사업과 SOC사업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기집행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월초 부군수를 단장으로 3개 반으로 구성된 조기집행 상황반을 구성, 추진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한편 실과소․읍면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담당자 교육,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를 위한 통합설계, 주간단위 보고회개최 등 적극적 집행을 위한 다양한 추진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군의 올해 조기집행 계획에 따르면 일반․특별회계, 기금, 지방공사 등 조기집행 대상액은 2,412억원으로 이중 57.4%인 1,385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할 계획이다.
군은 서민경제 활성화에 직접 효과가 큰 3대 중점사업으로 일자리사업, SOC사업 등을 집중 추진하는 한편 추진과정에서 예산낭비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효율적 예산집행을 위해 예산낭비신고센터 운영 등 연초부터 계획적 예산집행을 통해 예산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31일 조기집행 추진보고회에서 김필경 부군수는 “지난해 조기집행 추진상 나타났던 문제점을 보완하고 불필요한 공사 시행 등 예산낭비나 비효율적 집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매주 추진실적 분석 및 보고회 개최를 통해 실질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정부 주도하의 재정조기집행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09년 0.2%, ‘10년 6.1%의 경제성장을 이루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데 이어 ‘11년은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낮은 상저하고(上底下高)의 경제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초기에 집중해 성장을 유도하고 하반기에는 지출을 분산할 필요가 있어 이러한 경기변동을 보완하고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장을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에서는 지난해 조기집행 추진상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조기집행대상을 시설사업비, 자산취득비, 용역비 등 집행효과가 크며 서민경제에 직접적 효과를 미치는 예산으로 한정했으며 조기집행이 적절하지 않은 사회복지보조금 등 부작용 우려 경비는 제외했다.
한편, 조기집행과 관련해 자치단체에서 일시적 자금부족 해소를 위한 일시차입시 이자지원을 3%로 확대(전년 2%)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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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문학공원 이야기‘박경리문학의집 열다’발간
박경리문학공원에서 2010년 한해 동안 진행된 다양한 행사와 공원의 사계 등을 담은 2010 박경리문학공원 이야기 ‘박경리문학의집 열다’가 발간되어 꼼꼼히 기록된 그간의 기록이 귀중한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다양한 기록사진을 담은 이 책에서는 특히 2010 소설 토지의 날을 기념해 개관한 박경리문학의 집 개관 소식과 함께, 소설 토지가 국경을 넘어 중요 작품의 배경지인 중국 연변에 전달된 내용을 특집으로 다뤘으며, 소설 토지의 날과 소설 토지학교, 토지한국사 학교 등을 비롯해 한 해 동안 공원에서 진행된 다양한 초청강연, 전시, 공연행사와 더불어 박경리문학공원을 찾은 탐방객들의 모습도 담았다.아울러, ‘언론으로 보는 2010’과 ‘숫자로 보는 2010’ 등을 통해 박경리문학공원의 모든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토지 속 편지쓰기 대회’ 수상작도 부록으로 담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박경리문학공원은 1999년 개관이후 처음으로 8만명이 넘는 탐방객이 다녀가는 기록을 남겼으며, 아름다운 조경으로 제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문화관광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주목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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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업체당 최고 5억 융자·지원
성남시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기업운영과 경영활성화를 위해 총 7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업체당 5억원씩 낮은 이자로 융자·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자금 소진 시까지 연중 성남시와 협약 체결된 10개 은행을 통해 융자 받을 수 있고, 기업체가 부담해야 할 융자금 대출이자 가운데 2.5%는 성남시가 부담해 준다.
육성 자금 가운데 운전자금은 1년 거치, 1~3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지식산업센터나 벤처기업 집적시설 구입 및 분양자금은 1년 거치, 1~4년 균분상환 또는 2년 거치, 1~3년 균분 상환조건으로 지원한다.
자금 융자를 희망하는 관내 중소제조업체나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은 시 홈페이지(
www.cans21.net
→산업정보→중소기업지원시책→자금지원)를 참조해 신청서 등 각종 구비서류를 갖추고, 시 협약 은행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시는 최근 경제난 속에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체에 융자 지원과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 줌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경영 정상화를 돕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470여개 기업에 1천만원에서 5억원까지 총 996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저리로 융자·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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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보건소 ‘2차 홍역예방 무료 접종’나서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연중 만 4~6세 아동을 대상으로 2차 홍역예방접종을 한다.
대상 아동 가운데 취학예정 아동은‘2차 홍역예방 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 입학하는 초등학교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오는 3월 말일까지 집중 접종을 실시해 접종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2차 홍역예방접종을 하려는 아동은 아기접종 수첩 등을 지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각 구 보건소 예방접종실(수정·729-3846, 중원·729-3906, 분당·729-3966 )을 방문하면 된다.
이미 접종을 끝낸 취학예정 아동은 접종을 받았던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기록을 확인하고 홍역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두면 입학 시기에 학교에서 요구하는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절차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성남시 지역 내 올해 취학 예정아동(2004년 1월 1일생~ 12월 31일생)과 취학의무예정자 등은 수정구 2,730명, 중원구 2,207명, 분당구 4,913명 등 총 9,8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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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GIS(지리정보시스템)시민들로부터 큰 호응
아산시는 지난해 GIS(지리정보시스템)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도로, 상․하수도범용시스템, 도시행정포탈시스템, 생활지리정보시스템, 지하시설물통합시스템을 구축하여 도시행정업무에 활용함은 물론 시민들에게 질 높은 지적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은 위치찾기, 문화관광, 교통정보, 생활정보 등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항공사진과 공간정보, 속성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하여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외부에서 아산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한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은 주소와 지번찾기를 통해 토지정보, 공시지가, 건축물정보 등을 온라인으로 확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적 및 건축관련 기본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불편 해소에 한몫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의 발전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원하는 어느 곳의 정보를 신속하게 얻고 미래 정보화 사회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발전키기 위하여 사용자 위주의 시스템 구축과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최신자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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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공기감염 의혹 이천시가 처음 제기
구제역 공기감염 가능성 논란을 야기한 돼지농장 공기에 대한 구제역 바이러스 조사는 그동안 꾸준히 의혹을 제기한 이천시 요구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는 8일 공기 중에서 구제역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힌 농림수산식품부의 조사는 지난달 31일 이천시 호법면 주박리 돼지농장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당시 조사에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팀과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참석했으며 해당 농장은 당일 살처분이 이뤄진 곳 가운데 임의로 선택한 장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조사에 이어 지난 6일 이천의 돼지농장 공기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이에 앞서 지난 달 27일 구제역 확산원인 자체분석을 통해 ‘철저한 통제와 방역에도 지역 내 확산이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진행된 것을 볼 때 한파와 강풍의 영향을 받아 공기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농식품부에 공기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를 건의했었다.
이천쌀로 전국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는 이천지역은 습지인 논이 많아 연중 안개 끼는 일수가 타 지역에 비해 많다. 이천시는 보고에서 ‘지역 내 확산 추이는 초기 발생 지점에서 남동쪽으로 집중됐다’며 ‘분지 지형과 겨울철 북서풍이 바이러스 흐름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달 17일에는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와 함께 역학조사를 한 뒤 결과 보고에서 구제역 의심축 증가 원인으로 공기전파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기하고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공중 도포식 방제를 하기위해 분사거리 100m에 이르는 광역방역기를 집중투입, 발생지역은 물론 인근지역에 대해 공중방역을 실시했다.
같은 달 12일에도 당시까지 구제역 감염 농장 60곳에 대한 간이조사에서 외부와 접촉이 거의 없는 외딴 독립축사가 8곳(13%)으로 나타나 차량, 사람 등 매개접촉 외 다른 감염 원인을 의심했었다.
경기도 내 돼지 사육 최대 규모인 이천시는 지난해 12월 26일 첫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되자 확진 판정 전에 살처분 하는 등 원천 차단방역에 나서 8일 현재 전체 가축의 88.1%인 36만4천827마리를 매몰했다.
그동안 살처분과 방역초소, 매립지초소 등에는 이천시 공무원, 군인, 농축협, 민간인 자원봉사자 등 연인원 3만32명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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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저출산 문제 해결’위해 발벗고 나서
파주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확대, 난임부부 지원강화,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등 저출산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
시는 우선 출산장려를 위한 조례를 전면 개정해 201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셋째아이부터 60만원의 현금을 지급해 출산준비와 산후 조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에게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해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한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아이를 갖고 싶어도 만혼, 고령, 스트레스로 인한 불임여성이 증가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에서는 시험관아기 시술 등 특정불임치료를 위한 시술비를 지원해 불임부부의 출산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불임부부의 경우 체외수정 시술 부부는 1회 150만원씩 총 3회 450만원까지, 인공수정 시술 부부의 경우 1회 50만원씩 15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이밖에도 출산가정의 산모 신생아 도우미 서비스 지원을 통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미숙아와 선천성 장애아 발생 예방을 위한 모성 영유아 건강관리 강화 등 적극적인 저출산 해결 대책을 선보여 출산 장려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출산장려금 확대, 난임부부 지원강화 등을 비롯한 시의 저출산 문제를 위한 다양한 해결책이 파주시의 출산율을 높여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계기는 물론 국가적 이슈인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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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안동석빙고 장빙제' 개최
보물 제305호 안동석빙고 장빙제가 오는 11일 금요일, 안동시 정상동 용정교 아래와 안동민속박물관 야외에서 열립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의 후원으로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단장.고영학.51)이 주최하는 '2011 안동석빙고 장빙제'는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인 안동은어를 저장했던 안동석빙고에 어떻게 낙동강 얼음이 채취되어 운반되고 저장되었는지 보여주기 위해 낙동강 얼음을 잘라내는 채빙(採氷)과 잘라낸 얼음을 소달구지로 운반하는 운빙(運氷), 얼음을 석빙고에 차곡차곡 재는 장빙(藏氷) 등 3가지 과정을 옛 그대로 재연하는 행사입니다.
이 날 행사는 오전 10시 정하동 용정교 아래에서 채빙행사부터 시작됩니다. 채빙행사는 풍물패의 흥겨운 놀이마당과 함께 반달모양 전통 얼음톱으로 강얼음 자르기와 꼬챙이로 얼음 끌어올리기, 목도로 얼음운반 등으로 12시까지 이어집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운빙(運氷)행렬은 얼음을 실은 소달구지와 풍물패가 한데 어우러져 안동민속박물관 입구에서 안동석빙고 입구까지 이르게 됩니다. 다음으로 추위와 북방의 신인 현명씨(玄冥氏)에게 지내는 제사인 사한제(司寒祭)가 선성현객사(宣城縣客舍)에서 치루어집니다. 문헌에 따르면 ‘음력 12월에 얼음을 떠서 빙고에 넣을 때 장빙제(藏氷祭)를 지냈고, 춘분(春分)에 빙고문을 열 때 개빙제(開氷祭)를 지냈는데 이를 모두 사한제라 한다.’고 이르고 있습니다.
사한제를 지낸 장정들은 4인 1조가 되어 물푸레나무로 만든 목도로 평균 크기 가로 150cm, 세로 30cm, 무게 80kg의 얼음을 져 석빙고로 나릅니다. 이들은 사이사이 왕겨와 짚을 깔며 석빙고 안에 얼음을 차곡차곡 재웁니다. 얼음 사이 놓여진 왕겨는 보냉역할을 합니다.
원래 장빙제는 소한과 대한 절기 사이 가장 추운 혹한 때 강얼음을 채취했으나 올해는 구제역사태로 한 달 정도 미뤄 시행하게 됐습니다. 조선시대 당시 살을 애는듯한 강바람을 막아 줄 변변한 옷 한 벌 없던 시절 강촌마을 남정네들은 겨울철이 되면 이 빙고부역을 피해 멀리 떠났다가 봄이 되면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마을에는 아낙네들만 남아 있어 빙고과부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당시 예안현감(이매신)이 벌이는 장빙제는 매년 겨울철마다 강촌마을 사람들에게는 견디기 힘든 부역이었습니다.
석빙고에 얼음을 재는 장빙행사가 끝나면 뒤풀이 행사가 있습니다. 행사 참가자들이 한데 어울려 그 옛날 임금님 부럽지 않은 안동은어 모닥불구이를 맛볼 수 있고, 사한제에 쓰인 제물을 내려 떡과 과일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잔치국밥, 안동간고등어, 막걸리 등 푸짐한 먹을거리도 더불어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때 자리에 모인 모든 이들이 즉석에서 편을 갈라 한바탕 마당윷을 놀게 됩니다. 주최측은 이긴 편과 진 편 모두를 위해 푸짐한 선물을 준비해 승패에 관계없이 지난 십여 년 장빙제를 함께 해온 안동석빙고보존회원들과 행사 참가자들이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한데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 날은 운빙행사에 앞서 구제역의 모진 풍파 속에서도 의연하게 얼음달구지를 끌게 된 소 누렁이를 위해 특별히 쑨 쇠죽을 먹이며 건강하게 잘 견뎌준데 대한 고마움과 2002년 제1회 안동석빙고장빙제 행사 때부터 줄곧 얼음 달구지를 끌어준 데 대한 공을 칭찬하게 됩니다.
고영학 단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안동석빙고장빙제가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서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한데 어울려 즐기고 더 깊은 애향심을 키워나갈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안동석빙고보존회는 지난 2002년부터 장빙제의 옛 모습을 재연한 이래 매년 소한과 대한 절기 사이 가장 추울 때 얼음톱과 갈퀴 등으로 강얼음을 채취하고 전통 소달구지로 운반해 석빙고에 얼음을 재는 장빙제행사를 열어 오다가 지난 2009년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 을 창단했습니다.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은 안동석빙고장빙제뿐만 아니라 ‘낙동강누치잡이 전통천렵’ ‘안동간고등어축제’ ‘안동민속장기대회’ 등 다양한 향토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복원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우리문화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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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멜론 올해부터 최고급 농산물 브랜드 ‘수아르’ 상표달고 최고급 소비시장 공략 나선다
국내산 멜론 중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춘천멜론이 올해부터 명품농산물 브랜드인 ‘수아르’상표를 달고 최고급 소비시장 공략에 나선다.
춘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년간 전략작목으로 집중 육성해온 멜론이 지난해까지 시장 진입에 안착함에 따라 올해 4억여원을 투자, 명품마케팅 사업을 벌인다.
시농업센터는 조만간 유통전문회사와 계약을 체결, 독점 유통망 구축에 나선다.
유통전문회사를 통해 공급되는 멜론은 최고급 농산물 브랜드인 ‘수아르’로 출시돼 백화점, 호텔, 일부 대형마트 등 지정매장에서만 판매가 이뤄진다.
일반 매장에 출하되는 상품은 기존의 ‘하니원’상표로 판매된다.
시농업기술센터는 차별화 공급 전략에 따라 ‘수아르’상품의 경우 지난해 개당 6천원선이던 납품가를 1만원 이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고급 소비처에 대한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위해 재배 면적도 확대된다.
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재 39개 농가 20만주 생산 수준을 50개 농가 40만주로 2배 가량 늘리기로 했다.
또 품질향상을 위한 시설환경 개선, 시범포 운영, 당도 선별시스템 구축 등의 지원사업도 편다.
올 6월부터 출하가 이뤄지는 춘천멜론은 일반 멜론보다 훨씬 높은 15~19브릭스(Brix)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지역 신세계 백화점 등 4개 매장 입점에 성공했다.
춘천시 농산물 중 ‘수아르’브랜드로 출시가 이뤄지는 작목은 복숭아, 방울토마토에 이어 멜론이 세 번 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