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등 16개 부처청, BIG3, K-방역모델 등 표준 혁신역량 강화에 3258억원 투입
‘20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은 제4차 국가표준기본계획의 마지막 연도별 계획으로 이를 통해 제4차 국가표준기본계획 상에 제시했던 비전, 성과지표 등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COVID-19의 팬데믹 상황에서도 우리나라가 제안한 국제표준안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된 국제표준화기구 회의 적극 참여, 기술위원회·분과위원회의 의장·간사 활동지원, 타 국가와의 MoU 적극 활용, 표준 개발 현황·이슈의 주기적 검토 및 공유 등을 통해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
또한, 이번 COVID-19 대응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진단검사법, 드라이브 스루 진료 등이 국제적 신뢰를 받으며 유효성이 입증됨에 따라, K-방역모델의 ISO 국제표준화를 본격 추진한다.
그리고 ‘20년도 제1차 국가표준심의회에서는 표준 분야 최상위 국가 전략인 ‘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을 수립하고자, ‘민·관 합동 TF’를 구성, COVID-19 유행 이후의 언택트·디지털 경제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표준화 전략을 도출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 수립 시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이 본격적으로 참여해, 소관 분야의 표준화 전략을 수립하고 국가표준-특허 연계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산업통상자원부는 ‘19년 ISO 이사국 진출 성공을 토대로 BIG3, 수소기술 등 신산업 분야 표준을 집중 개발하고 K-방역모델 등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표준화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IoT, 블록체인 등 첨단 ICT 분야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고 기업의 ICT 표준화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효율적인 전자정부 표준 규정을 정비하고 민간 활용 가능성이 높은 공공데이터의 개방을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첨단기술과 콘텐츠 융합 기반의 우수콘텐츠 창출과 국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문화기술 표준 기반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농식품 표준을 개발하고 한국 전통식품의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분야 검사·시험의 표준 관리체계 강화 및 보건·의료정보 표준화를 통해 의료-IT융합 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환경 분야 국가·국제표준 개발 활성화와 더불어 미세먼지 측정 및 온실가스 검증 신뢰성 제고를 위한 표준화를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산업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위험기계·기구 등의 기술기준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구현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물류비 절감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능형교통체계의 상호호환성과 연동성을 확보하고 물류 표준화를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수산제품 가공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가공식품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를 위해 김 제품 등 수산제품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 헬스케어·융복합 제품 등 의료용 제품 표준화 활동을 강화한다.
조달청은 공공조달이 표준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입찰·계약과정에서의 인증 활용제도를 개선한다.
방위사업청은 국방규격의 정비 과정에서 민간 전문기관을 적극 활용하고 민간의 우수한 기술·제품의 군수품 적용 등을 추진한다.
산림청은 목재제품의 소비촉진 유도와 목재산업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및 목재제품 성능평가법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2020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 운영체계’의 총괄기관으로서 표준화 업무 총괄·지원 기능 및 부처청 간 표준 협업을 강화하고 ‘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비대면 산업 활성화, GVC 재편 등의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중장기 표준 전략을 수립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비대면 분야 상장 벤처기업, 코로나19 여파에도 성과 창출
코로나19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상장 벤처기업 중 비대면 분야 기업이 대면 분야 기업보다 더 높은 고용창출과 우수한 재무성과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년 1분기 코스피·코스닥에 상장된 벤처기업 790개사를 비대면-대면으로 분류하고 시가총액, 고용, 매출·영업이익을 분석해 발표했다.
비대면 분야 기업은 제조·생산 및 서비스 전달과정에서 사람 간 접촉을 감소시키는 비즈니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정의했다.
비대면 분야 기업의 고용 창출효과는 신규고용 및 증가율 모두 대면 분야 기업보다 높게 나타났다.
’19년말과 비교해 대면기업이 신규로 총 1,083명을 고용한 반면, 비대면 기업은 1분기에만 총 1,276명을 신규로 고용했다.
비대면 분야 기업수가 대면기업의 절반도 되지 않지만 113명의 고용을 더 창출한 셈이다.
비대면 분야 기업 중에서는 교육·생활소비·헬스케어 분야 기업이 고용을 많이 창출했는데, 고용창출 상위 10개사를 살펴보면 주로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 기업이 많았다.
비대면 분야 기업의 전년동기 대비 매출·영업이익 증가율은 대면 분야 기업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비대면 분야 기업의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7대 분야 중에서는 스마트헬스케어·생활소비, 스마트비즈니스&금융, 엔터테인먼트의 매출 증가율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가총액 : 3월에는 비대면·대면 기업이 동반하락 했으나, 4월 후 비대면 기업 시총이 상승세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시총 하락으로 ’19년말 대비 ’20년 1분기 시총 감소율은 비대면 분야 기업과 대면 분야 기업이 서로 비슷했다.
다만 4월 이후로 비대면 기업의 시총이 증가하면서 5.20일 기준 비대면 분야 기업의 시총은 대면 분야보다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엔터테인먼트·기반기술 분야가 비대면 분야 시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20년 1분기에도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이번 분석 결과를 ’20년 1분기 벤처투자 유치기업 분석 결과와 함께 종합해보면, 코로나19 속에서도 비대면 분야 기업의 성장성·고용효과가 입증됐다을 알 수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려면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비대면 산업의 주역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K-비대면 글로벌 혁신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온라인 플랫폼 분야 법집행기준 마련 TF’ 발족 및 1차 회의 개최
온라인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한 공정거래법 집행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온라인 플랫폼은 양면시장을 특성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단면시장을 염두에 두고 제정된 현 시지남용·불공정심사지침을 적용해서는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이 자사우대, 멀티호밍 차단, 최혜국대우 요구 등 새로운 형태의 경쟁전략을 구사하면서 현 심사지침으로는 플랫폼의 행위를 제대로 식별하고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온라인 플랫폼 사건처리의 신속성과 엄밀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법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플랫폼 분야에 적용되는 별도의 심사지침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온라인 플랫폼 분야 법집행기준 마련 TF’를 구성해 연말까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TF는 고려대 이황교수와 공정위 사무처장을 민·관 공동위원장으로 해 총 6명의 외부위원과 공정위 소관 국·과장이 참여한다.
한국경쟁법학회, 한국산업조직학회로부터 각각 경쟁법, 경제학 전문가를 추천받았고 법조실무자와 KDI 연구위원을 포함했다.
향후 7개월간 매월 회의를 개최해 선정된 논의과제를 토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6월과 11월에는 한국경쟁법학회 등과 공동으로 온라인 플랫폼 관련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며 관련 연구용역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F 논의과제로는 온라인 플랫폼 분야의 시장획정 방법, 시장지배력 및 경쟁제한성 판단기준, 자사우대·멀티호밍 차단·최혜국대우 요구 등 새로운 행위유형에 대한 위법성 판단기준 등을 선정했다.
공정위는 올해 TF운영, 심포지엄 개최, 연구용역 등 심사지침 마련을 위한 사전준비를 다각도로 추진한 후, 이를 토대로 내년까지 ‘온라인 플랫폼 분야 심사지침’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 첫 번째 심포지엄을 한국경쟁법학회와 공동으로 6월 1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 분야 심사지침이 마련되면 온라인 플랫폼 사건처리의 신속성과 엄밀성이 높아지고 법집행 대한 시장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신규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진입 등 혁신경쟁을 촉진하고 플랫폼 사업자간 공정한 거래질서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세종 규제자유특구, 자율주행 본격 시동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25일부터 ‘세종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기부 장관은 도심공원 자율주행 실증 현장인 세종 중앙공원을 방문해 세종시장, 행복청장, 자율주행 기업 등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시승을 통해 안전성 등을 점검했다.
그간 세종특구에서는 3개 구간의 자율주행 실증 준비를 위해 자율차를 제작하고 차량 위치측정 기술력 향상, 안전 매뉴얼 수립, 안전점검위원회 구성, 책임보험 가입 등 안전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또한, 실증 지원을 위해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센터에 AI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중앙공원에 자율주행 전용도로와 안전시설 등을 조성했다.
아울러 국내외 역량 있는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이 세종특구에 새로이 참여해 국내 미래차 발전에 동참하게 된다.
공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대규모 도심공원 내에서 자율주행 셔틀서비스를 실증하며 ㈜언맨드솔루션이 제작한 국산 자율주행차를 9월 중앙공원 개장 전까지 충분히 실증해 안정성이 확보되면 공원 개장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로에서는 ㈜AI모빌리티의 저속 자율주행차를 세종테크밸리 인근 주거단지 에서 실증하고 9월에는 BRT도로에서 ㈜오토너머스에이투지의 고속 자율주행차를 실증하는 등 다양한 차종을 투입해 세종시 교통상황에 적합한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박영선 장관은 간담회에서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은 5G와 기반사업간 융복합인 만큼, 자율주행 V2X 주요 기술로 주목받는 ‘5G 28Ghz 밀리미터파’를 세종 특구에 접목해야 하며 이를 위해 민관이 합심해 5G 기반의 디지털 신산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에서도 25일부터 압해대교 일원에서 초소형 전기차 진입금지도로 주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증에 착수하며 다양한 e-모빌리티의 안전성 향상과 기술개발 등을 순차적으로 실증할 예정이다.
-
유통물류분야에서도 수소트럭 전환 시작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는 5월 20일 오후 충북 옥천군에 위치한 CJ허브터미널에서 현대자동차,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쿠팡과 ‘수소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행사는 지난 14일 공공분야에서 쓰레기수거차의 수소트럭 전환을 선언한 이후, 수소트럭 보급을 유통물류분야까지 확대해 내연기관차의 수소트럭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고난도 분야인 수소화물차 시범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소차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가고 수소차 기술선도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19로 택배와 같은 비대면 산업과 국민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택배 등 화물차량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차로 집중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간, 산업부는 수소승용차 보급을 더욱 가속화하고 수소상용차를 미래차 산업의 한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술개발 및 실증을 집중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작년부터 국내 버스 보급이 시작됐고 우리기술로 만든 수소화물차를 스위스에 올해부터 ’25년까지 1,600대를 수출하기로 하는 등 국내시장과 수출 측면에서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스위스 수출 중인 차량을 성능 개선한 수소화물차가 국내 첫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금번 시범사업은 동 수소화물차를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10톤급 수소 화물차 5대로 군포-옥천 구간 및 수도권 지역에서 실시되며 올해 연말까지 시범사업 준비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먼저, 환경부는 2021년 출시되는 대형 수소 화물차 5대를 물류사가 구매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 화물차 성능개선을 위한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수소 화물차의 운영 부담 경감을 위한 연료보조금 지원 방안을 강구한다.
현대자동차는 수소 화물차를 출시하고 각 물류사는 수소 화물차를 구매해 사용한다.
시범사업 기간 차량 성능개선 등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 화물차를 양산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수소화물차 국내보급 경험을 통해 기술역량을 축적하고 글로벌 수소차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3,800억원 규모의 친환경차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수소화물차 확산의 걸림돌인 부족한 내구성을 25년까지 현재의 5배 수준으로 대폭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안정적 수소공급을 위해 수소생산기지를 3개 지역에 작년부터 구축 중이며. 올해 7개 지역을 추가 선정해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쓰레기수거차, 노면청소차 등 다양한 수소트럭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지자체와 대형 유통물류업체가 수소트럭을 구매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금번 수소화물차 시범사업은 정부, 완성차업체, 수요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협력의 롤 모델이 될 것이며 국내 친환경차 산업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화물차 무공해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로 지역 내를 이동하며 1회 운행거리가 짧은 소형 화물차는 전기 화물차로 보급하고 광범위한 지역을 이동하며 1회 운행거리가 긴 중대형 화물차는 수소 화물차로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공해화 중장기 목표, 세부과제 및 정부지원 방안 등을 담은 ‘화물차 무공해화 실행계획’을 올 하반기까지 업계 및 전문가 등과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대기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경유 화물차를 수소 또는 전기 화물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청정 수소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및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수소는 경유, CNG 등 다른 연료에 비해 고가의 연료비로 수소화물차 운영의 큰 부담요인 중 하나이다.
이에 국토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연료보조금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수소 충전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수소화물차의 운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국토부, 물류기업, 수소화물차 제작사, 물류협회 등이 참여하는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를 구성하는 등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손명수 2차관은 “이번 수소화물차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기존의 디젤·아날로그 형태의 물류 시스템을 청정 수소물류체계와 디지털화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자동차·물류업계,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토부, 관계부처·민간과 청정 수소물류체계 구축 ‘맞손’
정부가 도로분야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대형 화물차의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0톤 이상 대형 수소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현대자동차,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쿠팡 등 관계기관과 CJ물류터미널에서 20일 ‘수소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업무협약은 내년에 출시될 수소 화물차로 대형 화물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대형 화물차는 전체 자동차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 수준이지만, 도로분야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아 왔다.
대형 화물차 1대가 배출하는 초미세먼지 량은 자동차 평균의 40배를 초과하고 대형 화물차 전체가 배출하는 초미세먼지량은 자동차 전체의 24.2%를 차지한다.
특히 마땅한 대체 차종이 없어 대형 화물차가 배출하는 초미세먼지 저감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부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10톤급 대형 수소 화물차 5대를 군포-옥천 구간 및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3개 부처는 수소 화물차의 운영 부담 경감을 위한 연료 보조금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수소 화물차 개발 및 실증 지원, 수소 화물차 구매 보조금 지원, 수소 화물차 충전 지원에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수소 화물차를 출시하고 각 물류사는 수소 화물차를 구매해 사용하기로 했다.
시범사업 기간 차량 성능개선 등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 화물차를 양산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국토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청정 수소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및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국토부는 수소 화물차의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연료보조금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수소 충전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수소화물차의 운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국토부, 물류기업, 수소화물차 제작사, 물류협회 등이 참여하는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를 구성하는 등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손명수 2차관은 “이번 수소화물차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기존의 디젤·아날로그 형태의 물류 시스템을 청정 수소물류체계와 디지털화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자동차·물류업계,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기업이 글로벌 수소차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3,800억원 규모의 친환경차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수소화물차 내구성을 25년까지 현재의 5배 수준으로 대폭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안정적 수소공급을 위해 수소생산기지 차질없이 구축하고 다양한 수소트럭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금번 수소화물차 시범사업은 좋은 협력의 롤 모델이 될 것이며 국내 친환경차 산업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화물차 무공해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로 지역 내를 이동하며 1회 운행거리가 짧은 소형 화물차는 전기 화물차로 보급하고 광범위한 지역을 이동하며 1회 운행거리가 긴 중대형 화물차는 수소 화물차로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공해화 중장기 목표, 세부과제 및 정부지원 방안 등을 담은 ‘화물차 무공해화 실행계획’을 올 하반기까지 업계 및 전문가 등과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대기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경유 화물차를 수소 또는 전기 화물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제4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제4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제4차 산업전략 대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바이오산업 분야 기회요인을 활용해 우리나라가 바이오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추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번 간담회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바이오 기업 CEO, 인천·충북 경자청, KOTRA 등 지원기관이 참석했다.
성 장관은 글로벌 시장 침체 상황에서도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은 코로나 19 키트 등의 수요 확대로 크게 증가하는 등 바이오헬스 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 19 치료제·백신개발 지원, K-방역의 국제표준화 등을 통해 K-바이오, K-방역 브랜드 가치를 지속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 눈높이에 맞는 규제개선, 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원부자재와 장비의 국산화 지원,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설립, 바이오 클러스터 고도화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충북·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에는 이미 바이오 클러스터 기반이 구축되어있어 K-바이오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이 K-바이오 육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해주길 당부했다.
금번 간담회를 통해 인천·충북 경제자유구역청장은 각각 해당 경제자유구역의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구축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기반으로 추가 부지를 조성해 원·부자재 공급기업, 연구개발 기업 등을 중점 유치하고 벨류체인을 전주기적으로 확대함으로써 K-바이오를 선도하는 세계최대 글로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생산 벨류체인 강화 K-바이오 육성을 위한 혁신 인프라 확충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반한 상생 네트워크 활성화 등 3대 전략 및 9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입주기업, 고용규모, 누적투자, 매출액 부분에서 2030년까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가 나아가야할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충북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방안’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2030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도약이라는 비전하에 ‘오송 바이오 R&BD 인프라 구축’, ‘바이오 핵심인재 양성 활성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기업육성‘ 등 6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 스타트업, 생산규모, 인력양성 부분에서 충북 바이오산업의 발전 목표를 제시했다.
바이오 업계는 바이오 전문인력 공급을 위한 시설 건립,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규제완화, 세제 등 인센티브 확대 등을 건의했다.
참석 기업인들은 국내·외 바이오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반면, 바이오 전문인력의 공급은 부족하다며 기업맞춤형 및 현장실무형 생산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센터 건립을 희망했다.
아울러 바이오산업의 특성상 규제가 많아 시장 개척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규제완화가 필수라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위축된 투자위축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세제혜택 등 투자 인센티브의 전폭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과기정통부, ICT 융합서비스 표준을 선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융합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헬스, 스마트팜 분야의 표준 지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ICT 융합 표준 프레임워크는 ’스마트헬스, 스마트팜 등 향후 유망한 융합 산업·서비스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융합 서비스 모델 분석, 기개발 표준 활용, 신규개발이 필요한 공백 표준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ICT 융합서비스 표준 개발·활용 지도’로써, 최근 ICT와 산업간 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창출되는 다양한 서비스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고 통합적 관점에서 유망 서비스에 대한 표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9년부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작년 5월부터 기업, 대학, 관계기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총 30회 자문회의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스마트헬스와 스마트팜 분야에 대한 융합 표준 지도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헬스’ 및 ‘스마트팜’ 표준 프레임워크는 유망서비스 활용 시나리오와 이에 필요한 표준을 분석·제시함으로써,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주치의 서비스, 원격환자 모니터링, 알고리즘 기반 스마트팜 제어시스템 등 혁신적인 융합 서비스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주치의 서비스’ 표준 지도에서는 환자와 의사, 인공지능 주치의 시스템, 의료 빅데이터 간에 이뤄지는 서비스 구현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이에 필요한 표준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 및 표준전문가들은 관련 국제표준을 선점하는데 활용하고 바이오헬스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주치의 서비스 개발 등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여 혁신 비즈니스를 쉽게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스마트팜 표준 지도는 정보통신기술 융합이 강조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생산 및 자동제어 서비스 분야에 대한 서비스 활용 시나리오와 이에 필요한 표준을 분석·제시함으로써, 향후, 정부와 기업들이 스마트팜 자동제어, 생산 자동화 서비스 등 선진화된 농업 생산·관리 서비스를 실현하고 관련 국제표준을 선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농민들은 생육 환경 및 온실 상태정보를 활용한 자동화된 작물 재배부터 농기계 유지보수 및 병충해 방제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농업 관리가 가능해진다.
과기정통부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폐쇄적인 단일 제품·서비스 중심에서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융·복합 산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중인 상황에서 표준도 융합환경에 맞게 종합적인 청사진 제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관련 부처·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ICT 융합서비스에 대한 표준 지도를 개발해 관련 산업 및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개막
산업통상자원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비대면 채용모델을 제시한다.
산업부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IBK기업은행과 함께 우수 중견 기업의 인재 채용 지원을 위해 18일부터 오는 6월 7일까지 3주간 ‘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 박람회는 월드클래스 300, 일자리 으뜸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우수 중견·중소기업 34개사가 참가해, 3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부는 동 박람회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활력을 주고 비대면 채용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 박람회는 채용 全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짐에 따라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고 기업 부스설치, 면접 이동시간 등 채용 부대비용을 절감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구직자들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참가기업 정보, 취업 준비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얻고 이력서 제출 후, 영상기반 채용플랫폼 앱을 활용해 면접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사무실에서 구직자들의 이력서와 면접 영상을 보고 1차 합격 여부를 결정하고 이후 앱을 통한 실시간 심층 면접도 가능하다.
동 박람회의 개막식 또한 기존 현장 행사에서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하며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후 3시부터는 유튜브 채널로 주요 중견기업들의 채용설명회를 온라인 생중계해 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행자는 채팅창에 올라온 질문에 실시간 답변해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동 박람회는 5월 27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와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구직자들의 서류를 접수하고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면접영상을 접수받는다.
-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세계 최초·최고를 향한 도전적 R&D를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전적·혁신적 연구개발 확산을 위해 개별 산업에서 도전적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챌린지 트랙’을 ’20년부터 추진하고 6개 사업의 16개 과제를 18일부터 한 달간 공고한다고 밝혔다.
챌린지 트랙이란, 업종별 기존 R&D 사업에서 추진되는 산업적 파급력이 높으면서도 도전성이 높은 R&D 과제를 말하며 ’20년 챌린지 트랙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기계, 로봇, 지식서비스 등 6개 산업 분야에서 16개 과제, 약 1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혁신적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미래 선도 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19년부터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며 이처럼 도전적인 과제를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한정하지 않고 업종별 R&D 사업에도 확대할 필요성을 인지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계, 로봇 등 각 업종별 R&D 사업에서도 기존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 넘는 파괴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고자 챌린지 트랙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챌린지 트랙에서는 세계 최초·최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16개 과제를 지원한다.
산업부는 챌린지 트랙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기존 R&D 과제와는 달리 과제 기획 이후 산업부 전략기획단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두 단계에 걸친 도전성 검증위원회에서 도전형 과제 적합 여부를 추가적으로 판정했으며 올해 추진하는 16개 과제도 도전성 검증위원회에서 과제의 도전성을 검증·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반도체 분야에서는 초미세 반도체 제조를 위해 필요한 세계 최초 원자레벨 식각장비 상용화 기술개발, AI 기반의 차량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국내 최초 상용화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며 디스플레이 분야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세계 최초 공정 기술개발 과제, 초절전 OLED용 소자 제조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연구자들이 새로운 목표에 적극 도전해 혁신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도전에 대한 초기 리스크를 함께 부담하는 것도 정부의 역할 중 하나라고 판단하고 5월 6일에 발표한 ‘20년 신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와 더불어 챌린지 트랙도 함께 추진해 산업기술R&D 전반에 도전적 R&D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 처음 챌린지 트랙을 운영한 결과를 검토·보완해 향후 챌린지 트랙 과제를 매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K-워크스루’ 브랜드 날개 달고 워크스루 장비 수출 급증
특허청은 지난 4월 중순 ‘K-워크스루’ 브랜드화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시작한 이후, 한국형 워크스루 장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범정부 지원 이후 한국형 워크스루 장비는 ‘K-워크스루’ 브랜드를 달고 태국, 러시아 등 9개국에 300대 이상 수출되고 있다.
㈜ 고려기연은 6개국에 42대의 장비가 수출해 총 31만불의 수출을 창출했고 양지병원은 해외 각지의 요청에 따라 현지에서 장비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워크스루 기술 노하우를 6개국 9개 기관에 전수했다.
이외에도 ㈜ 고려기연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일본, 네덜란드에 각각 200대, 50대, 30대, 5대 등 총 285대를 수출할 예정이고 KOICA에서는 개도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돕기 위한 워크스루 장비 지원을 추진 중이다.
특허청은 지난 4월 13일 워크스루 개발자 간담회를 계기로 중기부·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워크스루 장비의 해외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취약한 브랜드로 인한 해외 판로개척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K-워크스루’ 국가 브랜드 개발, 신속한 국내·외 특허출원 및 양산체계 구축을 지원했으며 주요국 특허청장 회의, 외교부·코트라 협력을 통한 해외 홍보 등 한국형 워크스루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도 노력해 왔다.
한편 특허청에 출원된 워크스루 기술 관련 특허는 총 26건으로 보라매병원 등의 즉시 제품화가 가한 워크스루 기술은 ‘K-워크스루’ 브랜드에 함께 참여하도록 해 세계 시장에 홍보할 예정이다.
앞으로 특허청은 해외로 수출되는 워크스루 장비의 품질을 담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K-워크스루’ 브랜드에 참여하는 생산기업의 선정절차·허가기준 등 품질관리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최근 K-방역 모델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면서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워크스루 등 K-방역 기자재가 세계로 진출해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모빌리티 혁신서비스가 국민 곁으로 찾아갑니다
플랫폼과 결합된 모빌리티 혁신서비스가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해 곧 출시된다.
파파, 코액터스, 스타릭스, 코나투스까지 총 4개 업체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출시 및 확대할 예정이며 플랫폼 운송사업, 사전 확정요금제, 출근시간의 승객 간 동승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4월 초 과기정통부 규제 샌드박스에 신청되었던 모빌리티 혁신 서비스들이 5월 13일 제9차 ICT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상반기 중 서비스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모빌리티 혁신법인‘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개정안의 내년 4월 시행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고 국토부는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원하는 모빌리티 관련 사업자들에게 1:1 컨설팅 지원, 심의 절차 신속진행 등을 추진해왔다.
사업자들은 컨설팅을 통해 신청과정 및 절차를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었고 심의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되어 기존 심의위 예상일 보다 앞당겨진 날짜에 9차 심의위가 개최될 수 있었다.
이번 9차 심의위에서는 모빌리티 관련 사업들이 다수 통과되어 새로운 서비스를 곧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파 모빌리티는 기존에 운전자 알선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던 업체로 이번 실증특례를 통해 5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3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어린이와 동승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용 카시트, 물티슈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여성·노약자·장애인을 위한 병원이동, 에스코트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모바일 앱을 통한 예약 전용 서비스로 승차거부나 골라 태우기가 없는 운송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이동의 선택권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고요한 택시’를 지원해온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신규 운송사업 ‘고요한 모빌리티’를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됐다.
SUV차량 기반으로 100대 운영을 목표로 6월초부터 서비스를 출시하고 모바일 앱 기반 예약 전용 서비스를 통해 정기예약제, 월정액제 등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청각장애인을 일정비율이상 고용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서 활동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파파 모빌리티와 코액터스는 내년 4월 여객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이에 맞추어 플랫폼 운송사업으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릭스는 택시를 활용해 선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➊맞춤형 사전확정요금제, ➋시간형 사전확정요금제 서비스와 함께 예약 시간 준수를 원칙으로 하는 사전 예약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고 6월 중순부터 서울 및 제주에서 우선 출시해 요금결제의 편리함은 물론 요금 관련 분쟁도 줄어드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심야시간 승객의 자발적 동승을 통해 중개 서비스를 운영해온 코나투스는 이번에 사업지역 확장과 운영시간 확대를 신청했다.
그동안 심야시간 승차난 해소에 기여해온 반반택시는 사업지역 확장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출근시간까지의 운영시간 확대로 출근시간대 교통체증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이번 심의위 이후에도 관심업체들의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모빌리티 혁신 서비스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실증특례는 모빌리티 혁신의 시작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들이 국민 생활 속에 스며들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규제 샌드박스 신청기업들에 대해 1:1 사전 신청 컨설팅, 절차 신속추진 등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산업부,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혁신역량 강화와 미래차로의 사업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동 사업은 지난해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의 후속조치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전환을 위한 사업화 컨설팅, 시제품 제작, 평가·인증 등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예산은 50억원으로 미래차로의 사업전환을 준비 중이거나 추진 중인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당 7,000만원 이내, 70개 내외의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2차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며 오늘 1차 공고에 이어 7월에 2차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전환 지원기관으로 선정하고 기술·금융·수출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된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단’을 가동해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기술·자금·시장개척 등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과잉공급 업종에서 미래차 등 신산업 진출기업 등으로 적용범위와 세제·입지 등 지원혜택이 확대된 ‘기업활력법’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사업재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동차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미래차 전환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촉진과 혁신역량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 미래차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방역 시대의 동반자, 열화상카메라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는 생활방역 시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의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다.
특히 수백명에서 수천명이 모이는 학교, 영화관, 공항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보다 효과적인 수단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열화상카메라는 개인의 활동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발열 증상자를 가려낼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열화상카메라는 기술 발전에 따라 사용분야가 점점 확대되어 왔다.
산업장비나 대형건물의 상태와 내부의 결함을 검출하고 화재를 감지하며 보안을 확보하고 인체의 발열을 감지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이렇듯 다양한 열화상카메라에 요구되는 기술은 곧바로 특허출원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열화상카메라에 관한 특허는 최근 5년에 1,678건이 출원되어 이전 5년의 578건에 비해 190%나 증가했다.
용도별로 보면 산업장비나 건물의 상태 진단용이 전체의 4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보안용, 발열감지 등 의료용, 화재 감시용이 각각 12%, 6.4%,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출원량은 이전 5년에 비해 각각 3.4배, 2.6배, 9.8배 증가했다.
최근에는 무인비행체 장착용 열화상카메라의 출원이 대폭 증가했고 가축 관리와 농작물 재배, 기능성 섬유 개발, 음식 요리과정 등 새로운 영역에 적용하는 특허출원도 등장하고 있다.
열화상카메라는 측정온도의 오차를 줄이는 것이 핵심 기술로 오차 보정기술에 관한 특허출원도 최근 5년간 53건으로 이전 5년의 10건에 비해 4.3배 증가했다.
오차 보정기술의 예를 들면, 측정대상체 주변의 대기온도와 빛의 세기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덜 받는 온도산출 알고리즘, 열감지 센서로 얻은 픽셀별 불균일 상태를 보정하는 소프트웨어 기술, 영상의 왜곡보정을 위한 광학렌즈 결합 기술, 실제 화상과 열화상의 합성기술, 사물인터넷 기반의 영상 전송기술을 채용한 특허가 출원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면 발열감지용으로 사용하는 열화상카메라가 어느 정도의 오차를 가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산업용 열화상카메라의 경우 약 2,000℃ 이내의 온도를 측정하고 오차범위는 ±2℃인 반면, 의료용 열화상카메라는 60℃ 이내에서 ±0.5℃의 오차범위를 가지고 있어, 산업용과 의료용은 온도측정 범위와 측정오차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열화상카메라에 의한 온도 측정 정밀도를 높이는 기술 개발이 절실하다.
특허청 계측기술심사팀 임해영 팀장은 “열화상카메라의 오차를 줄이는 기술이 종래보다 우수하다면 충분히 특허받을 수 있을 것이다”며 “실제 열화상카메라의 사용환경에서 측정온도의 오차가 적어야 낭패를 막을 수 있다 열화상카메라는 유용하기는 하지만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이에만 의존해서는 곤란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
스마트한 상상을 구현하는 임베디드SW 인재 발굴 프로젝트 스타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8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지난 7일 대회 접수를 시작으로 12월 최종 결선까지 약 8개월간의 레이스에 돌입한다.
임베디드소프트웨어는 기기에 내장되어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로 스마트 디바이스, 자동차, 로봇, 반도체 등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도구로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이다.
’03년부터 시작된‘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국내 유일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 경진대회로 아이디어 발굴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 대한 창의적 인재의 등용문이 되어 국내 임베디드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해왔다.
올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일반 6개 부문, 주니어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일반 자유공모 대상과 산학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 그리고 주니어분야 최우수상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해, 올해는 지난해 보다 늘어난 총 32팀에게 3,66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일반 영역에서 작년에 진행된 스마트홈 부문이 webOS부문으로 변경됐고 스마트팩토리 부문은 Smart Things 부문 으로 변경됐으며 주니어 영역도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경기 중심의 임베디드SW 챌린저 부문이 청소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작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임베디드SW 청소년 스타트업 부문으로 변경된다.
각 분야별 맞춤 홍보 및 기술 교육을 통해 임베디드SW관련 기본 지식이 있지 않은 응모자도 임베디드SW에 대한 벽을 허물 수 있도록 지원의 문을 열어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참여 학생들이 컨소시엄 기업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중에서 우수한 내용을 선별해 12월 결선에서 전시·심사를 진행하는 산학 프로젝트 분야도 진행한다.
주력산업분야의 관련 기업연계를 통해 산업수요에 기반한 실무밀착형 석사급 이상 임베디드SW 전문인력양성사업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는 임베디드소프트웨어 발전이 필수적”이라며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관련 인재 발굴 및 육성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18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참가 신청은 5.7일부터 6.8일까지 접수 예정이며 예선심사 및 본선심사를 거쳐, 12월 초,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결선대회를 동시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기제품 구매촉진 협약 체결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오후 2시,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성윤모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기제품 구매촉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한 내수절벽과 매출급감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소상공인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공공부문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선도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들은 협약서 체결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및 지원예산 조기집행, 조달참여 기업 자금부담 경감, 소액수의계약 제도 활용 및 계약대금 신속지급 등의 이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들은 ’20년 중소기업 제품 구매 계획금액 10.9조원 중 6.4조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침체된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코로나 19 확산 방지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의료진의 헌신과 함께 제조 중소기업들이 원활한 방역물품 보급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덕분이다“고 밝히며 불확실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민과 관이 함께 지혜를 나누어 기회로 삼기 위해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중소·소상공인들이 산업 현장에서 체감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공공기관들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공공기관들의 노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소상공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협약체결에 대한 감사와 함께 “정부의 공공계약제도 완화 조치가 현장에서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장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기술력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
한·EU 통상장관 화상회의 개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7일 우리의 핵심 경협 대상이자 전략적 동반자인 EU와 통상장관 화상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대응 협력방안 및 양측간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본부장은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해서는 각국이 ‘철저한 방역’과 ‘사회경제 활동 유지’를 조화시키는데 집중이 필요함을 강조했고 이와 관련,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K-방역모델’을 마련하고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을 밝히며 EU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가 주목받으며 양측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고려해 디지털경제 표준 및 규범 마련을 논의하기 위한 ‘한·EU 디지털 전략대화’ 개설을 제안하는 한편 최근 우리나라가 데이터 3법을 개정해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활용간의 균형을 한층 더 강화했음을 강조하며 EU측이 ‘개인정보보호법 적정성 결정’도 조속히 완료해 줄 것을 촉구했다.
우리나라가 코로나19 속 상품·서비스의 흐름 및 필수인력의 이동 원활화를 위해 지난 5월 1일 한국이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채택한 ‘공동 각료 선언문’에 대해 EU측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유 본부장은 양국 경협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온 한·EU FTA가 이번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양측간 무역·투자 증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비관세장벽 완화에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특히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로 인한 보호무역주의의 글로벌 확산 우려를 전달하고 WTO 세이프가드 협정상 점진적 자유화 등을 고려해 무역제한적 효과가 최소화되도록 검토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한국의 동유럽 투자가 EU의 낙후지역 발전과 고용증대에 기여하므로 우리기업의 대한 투자보조금 지급 심사 시, 긍정적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EU측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유 본부장은 그간 양측이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긴밀히 협력해 온 만큼 이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도 모범적 협력을 만들어가자고 제의하며 금일 논의된 결과가 향후 제9차 한·EU FTA 무역위에서 실질적 성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BIG 3 분야 본격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BIG 3 분야 1차 모집결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98개사를 선정하고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차 모집 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이는 BIG 3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제고를 위해 지난 12월에 발표됐던 ‘BIG 3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의 후속 지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1차 모집에는 315개의 기업이 신청해서 98개사가 선정돼 평균 경쟁률 3.2:1을 보였고 분야별로는 시스템반도체 17개, 바이오 61개, 미래차 20개사가 선정됐다.
분야별 225명의 전문가의 평가와 58명의 국민심사단 의견을 반영해 기술성과 혁신성을 엄격하게 검증했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선정된 17개사 중 SoC 분야가 11개사로 글로벌 IP 설계기업인 Arm의 설계패키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SoC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분야는 전체 신청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으며 이런 수요가 반영돼 61개가 선정됐다.
특히 이중 백신·치료제 개발, 진단키트 개발 등 의약·의료기기 관련 기업이 24개가 선정돼 코로나19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미래차 분야에서는 ’2019년 4차 산업혁명시대 SW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국내 레이저 응용기술 선도기업인 컨셉션이 선정돼 눈에 띈다.
중기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 혁신 멘토단을 꾸려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과제 기획부터 성과관리까지 상시 지원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차로 BIG 3 분야의 150개를 추가 모집을 위해서 5월 1일부터 공고를 시작으로 참여를 원하는 중소·벤처기업 신청·접수는 5월 8일부터 5월 20일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당초 의약 분야는 총 30개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치료제 등 의약 분야에 대한 지원규모를 최대 60개로 확대해 유망한 스타트업 36개를 추가로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IP 설계 기업인 Arm과의 협약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 패키지를 무료로 지원해 시스템반도체 분야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BIG 3 분야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기업 당 3년 간 최대 12억원 규모의 사업화와 R&D 자금을 비롯해 최대 1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이나 기술보증을 받을 수 있다.
2차에 선정 예정인 분야도 SoC, 아날로그반도체, 스마트센서 패키징· 테스트 등 인프라, 의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소재, 자율주행센서 e-모빌리티 빅데이터, V2X, 친환경차 배터리, 친환경차 조향장치, 친환경차 엔진 등 1차와 동일하다.
BIG 3분야 기업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BIG 3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할 스타트업을 선정해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하면서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바이오 분야의 기업을 대폭 확대해 모집하는 만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희망을 전했다.
-
산업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통한 신규 사업기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4월 22일부터 오는 7월 18일까지 88일간 ‘제8회 산업통상자원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에너지, 산업/기술, 무역/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창의적인 비즈니스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개최해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공모전을 통해 프로출장러, 전봇대앱, 아프리카창업앱, 인체치수활용앱, G-eye앱 등 신규 비즈니스 창출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또한 수상자 대상으로 기술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 창업 지원 프로그램 및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등 수상작 맞춤형 후속지원을 제공했고 R&D 컨설팅 및 연구개발비도 지원한다.
금번 공모전은 산업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빅데이터 분석을 포함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격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수상작은 1차 서류,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올해는 공모기간동안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며 사전에 공모전 홈페이지에 신청을 받아서 실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산업부 장관상 및 주관·후원기관장상이 수여되며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가, 비즈니스아이디어 코칭 및 사업 공간 제공, R&D컨설팅 및 연구개발비 지원 및 대상은 제8회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또한 공공데이터 인식확산과 참여확대를 위해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산업부 공모전 소개, SNS 공유,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자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응모는 공모전 홈페이지에 신청서 및 기획서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7월 18일까지 가능하며 응모자의 참여 편의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공공데이터 활용 가이드’를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
2020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공시
국토교통부는 2020년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 1383만호의 공시가격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4.29 결정·공시 했다.
`20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의견은 열람기간 동안 2757개 단지에서 총 3만7410건이 제출됐다.
제출된 의견을 보면, 공시가격에 대한 상향요구는 2124건, 하향요구는 3만5286건으로 나타났다.
상향 의견은 시세 9억원 미만 주택에서 95%가 제출됐고 하향 의견은 9억원 미만에서 7,508건, 9억원 이상에서 27,778건이 제출되어 주택재고 대비 9억원 이상 주택에 대한 의견제출 비율이 높았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 조사한 결과, 915건에 대해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됐으며 연관세대 등 직권정정을 포함해 전체 공동주택의 약 0.2%에 해당하는 28,447호에 대해 공시가격이 조정됐다.
의견 수용률은 `19년 21.5%에서 `20년 2.4%로 전체 조정건수도 `19년 13.5만호에서 `20년 2.8만호로 감소했다.
조정호수 2만8447호 중 상향조정 7315호, 하향조정 2만1132호이며 하향조정의 78%는 시세 9억원 미만의 주택이 대상이었다.
`20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보다 5.98% 증가했다.
서울의 공시가격 변동율이 가장 컸고 대전, 세종, 경기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지역은 공시가격 변동률이 1% 미만이며 강원·경북·경남·충북·충남·전북·울산·제주는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현실화율이 제고되지 않은 시세 9억원 미만의 공시가격 변동률은 1.96%로서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9억원 이상 주택의 공시가격 변동률은 21.12%로 15억원 이상 공동주택에 대한 강도 높은 현실화율 제고에 기인해 시세가 높을수록 공시가격 변동률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공동주택의 현실화율은 69.0%로서 전년 대비 0.9%p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 9억원 미만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현실화율을 보였으며 9~15억원은 전년 보다 현실화율이 2~3%p, 15억원 이상은 7~10%p 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사이트와 해당 공동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4.29부터 5.29까지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5.29까지 이의신청서를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사이트에서 온라인 제출하거나 국토교통부, 시·군·구청 또는 한국감정원에 우편·팩스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에 대해서는 재조사를 실시해 그 처리결과를 6.26일까지 이의신청자에게 회신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영한 토지정책관은 “금년도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9억원 이상 공동주택의 현실화율이 제고됨에 따라,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의견제출이 전년보다 증가하였지만, 9억원 미만 주택의 의견제출 건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면서“사전에 공개된 공시가격 산정기준에 따라 공시가격에 대해 제출된 의견을 엄격히 검토한 결과 의견 수용률도 대폭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공시가격의 적정성·형평성·균형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금년 10월까지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최신뉴스더보기
-
-
- 신안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어린이 대상 환경교육으로 지속가능성 강화
- 어린이들이 환경 체험교육이 끝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어린이들이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고 있다.(어린이들이 환경 체험교육을 받고 있다.)신안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김강심)는 신안군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구가 아파요’라는 주제로 환경 체험교육을 실시하.
-
- 담양군,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대나무축제 홍보
- 담양군이 하이트진로와 힘을 합쳐 제23회 담양 대나무축제 홍보에 적극 나선다.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대나무 숯 정제방식의 하이트진로 대표 제품인 ‘참이슬’ 소주병에 대나무축제 홍보라벨을 부착해 4월 말부터 시판을 시작해 충남권역과 광주․전남(여수, 순천, 목포, 담양)․전북에 약 450만 본을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
-
-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인천중부경찰서와 업무협약 체결
- 인천광역시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배동수)는 인천중부경찰서(서장 박경렬)와 중부경찰서 회의실에서 ‘사회공헌 활동 및 안전한 중구 만들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은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
-
- 남양주시 금곡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성료
- 남양주시 금곡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강성준)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조미선)는 지난 25일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일일찻집’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일일찻집은 금곡동 새마을 회원 약 40여 명이 뜻을 모아 개최했으며, 금곡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통장협의회,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