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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스마트폰 '질주'...실적 신기록
[심종대 기자]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조 지속과 스마트폰 사업의 예상외 선전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2분기에도 실적 신기록을 이어갈 것이 유력시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신기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중 통상전쟁과 환율 변수, 정부의 재벌개혁 기조, 검찰 수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한 상황이어서 이재용 부회장의 본격적인 경영복귀를 앞두고 ‘위기론’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1~3월)에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5조6천억원의 잠정 실적(연결 기준)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9조8천980억 원)보다 무려 57.6%나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전분기(15조1천470억원)에 비해서도 3.0% 증가하면서 신기록을 다시 썼다. 이는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치 평균(14조5천586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평가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50조5천480억원)보다 18.7% 늘어난 60조원으로 4분기 연속 60조원대를 기록했으나, 전분기의 65조9천780억원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는 무엇보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부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장기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잠정 실적 발표에서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에서만 11조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분의 3에 달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IM(IT모바일) 사업부문에서 갤럭시S9의 조기 출시 효과와 함께 구모델의 판매 호조로 인해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애플 아이폰X의 판매 부진 영향을 받으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반도체·스마트폰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소비자가전(CE)은 전분기보다 다소 감소한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전체로는 매출 260조8천억원, 영업이익 62조4천억원을 기록하면서 이전 최고기록이었던 지난해 실적(매출 239조5천800억원·영업이익 53조6천500억원)을 가볍게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삼성전자 내부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실적 신기록 행진에도 이건희 회장의 오랜 와병 중에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집행유예로 석방됐으나 잇단 검찰 수사와 과거 정경유착 관행에 대한 비판 여론 등으로 인해 사실상의 ‘총수 공백’ 상황이 이어지면서 대규모 신규 투자나 인수합병(M&A) 등 전략적 결정에 한계가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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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의료 사업 분야에 확대 적용 계획”
[심종대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2일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이정열)과 함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적용한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병실 내에 AI스피커와 IoT기기, IPTV가 설치된 ‘U+ AI 스마트병실’을 구축한다. U+ AI 스마트병실은 노년층 환자가 많은 보훈병원 환자 특성에 맞춰,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U+우리집AI 서비스를 이용해 음성으로 병실 내 IoT기기와 IPTV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노약자/치매환자 대상으로 AI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활용한 심리, 정신 치료 컨텐츠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외래에 방문한 아이들이 진료 대기 중에 느끼는 불안감을 U+우리집AI의 ‘웅진북클럽’ 동화를 듣거나 ‘U+tv 아이들나라’ 컨텐츠를 시청하면서 안정감을 찾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휴게프로그램도 운영된다. LG유플러스와 중앙보훈병원은 이번 프로젝트의 운영 결과를 지속 연구하고 발전시켜, 향후에는 이를 실제 환자의 치료 과정이나 원무.행정.전산 등 다양한 의료 사업 분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스마트병원 구축 사업 진행을 위해 양사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보훈병원 중앙관에서 ‘보훈병원 AI솔루션 도입을 통한 스마트병원 구축’에 관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양사의 역량과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병원 구축 공동사업을 통해 향후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신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핵심 자원과 전문 기술을 활용한 활발한 연구를 통해 AI 기술을 의료분야에 적용해 중앙보훈병원 진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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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투표 60.6% 찬성 가결
[심종대 기자]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을 포함한 ‘노사특별합의서’가 노동조합 투표를 거쳐 가결됐다.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광주와 곡성공장에서 지난달 31일 노사가 잠정 합의한 노사특별합의서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인원 2천 7백 41명 가운데 천 6백 60명이 찬성해 찬성률 60.5%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노사는 2일 오전 11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노사특별합의서 이행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본교섭에서 임금동결, 상여금 반납과 이에 따른 환원방안, 생산성 4.5% 향상, 복리후생 조정 등이 포함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특별합의서에 잠정 합의했다. 특별합의서에는 노동조합과 단체협약, 고용 보장 등 더블스타 측의 3가지 보장과 국내공장 설비투자, 우리사주조합 등에 대한 스톡옵션 제공이 들어있다. 또한 일정기간 생산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는 노조의 쟁의행위 제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노조 찬반 투표를 통해 해외 매각이 확정됨에 따라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금호타이어는 ‘노사특별합의서’를 토대로 이행 협약(MOU)를 맺게 된다. 협약이 체결될 경우 채권단은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 상환과, 3개월 치 체불임금, 거래처 대금 지급에 필요한 자금을 먼저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채권단은 더블스타와 투자유치를 위한 절차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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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中당국 약속에 신뢰갖고 호응”
[심종대 기자]롯데그룹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위원의 한.중 갈등의 해소 조치를 시사하는 발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롯데지주는 1일 “한.중 양국이 중국 진출 기업의 어려움을 정상화하기로 밝힌 것을 환영한다”면서, “특히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중국 당국의 약속에 대해서도 신뢰를 가지고 호응할 것”이라면서, “롯데는 최선을 다해 기업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 위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3시30분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Δ중국의 단체관광 정상화 Δ롯데마트의 원활한 매각절차 진행 Δ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재개 등에 대해 “중국은 문 대통령의 관심사항을 매우 중요시한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양 위원은 “관련 사항은 빠른 시일내 가시적 성과 보게 될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이를 믿어주시길 바란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약속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방중 때 시 주석에 이어 리커창 중국 총리와 연쇄 회담을 하고 양국의 경제 정상화를 합의했지만 실질적인 조치가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해 3월부터 시작돼 1년 넘게 지속된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국내 유통.면세업계는 수조원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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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비 절감과 전기차 이용한 프로슈머 확대 기여”
[심종대 기자]한국전력(사장직무대행 김시호)은 29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미래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발 및 고부가가치 에너지신사업 창출기반 마련을 위해 ‘전기차-전력망 통합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기차에 충전된 전기를 한전 또는 전기차-전력망 통합 서비스 사업자 등에 다시 보낼 수 있는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을 공개했다.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은 한전 주관으로 한전KDN, 현대자동차(주), 현대모비스(주), 명지대학교 등 20여개 기업 및 대학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2년에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실증을 완료한 바 있다.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은 전기차를 경제적으로 충전하거나 충전된 전기를 다시 전력망으로 보낼 수 있는 전기차 충방전기와, 전기의 흐름을 제어키 위한 전기차 통신기능과 운영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의 개발로 전기차를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전기차 사용자가 충전된 전력을 되팔아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프로슈머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을 현재 개발 중인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전기 생산 및 저장 장치들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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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전환사채 1000억원 발행
[심종대 기자]아시아나항공은 29일 케이프 투자증권을 주관사로 5년만기 전환사채(CB) 1000억원에 대한 발행 및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유동성 확보에 성공하는 한편 해당 사채가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자본확충 효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대우건설 주식 및 CJ대한통운 주식 등 비 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와 재무건전성 개선 활동을 지속 진행해 오고 있다. 이는 선제적 차입금 감축,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안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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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글 GM사장, “4월20일까지 이해관계자 합의 안 되면 부도”
[심종대 기자]제너럴모터스가 한국GM 노조에 자금난에 따른 부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임단협 ‘잠정 합의’를 촉구했다. 노조에게 임단협 잠정 합의를 이달 말까지 끝낼 것을 호소하고, 이에 기반한 자구안 마련 시한은 오는 4월 20일로 못박고, 그때까지 이해관계자의 합의가 안되면 부도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26일 방한한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 사장은 노조와의 비공개 면담을 갖고, 정부가 “4월 20일까지 확약사항을 제시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면서, “이날까지 노조, 정부 등 이해 관계자가 동참하지 않으면 부도신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까지 노사 임단협이 잠정합의에라도 이르지 못하면 이 기한 내 자구안 마련이 어렵다”면서, “노조에게 조건부 잠정합의라도 마련해 직원을 상대로 투표해달라”고 덧붙였다. 엥글 사장은 “4월 말이면 희망퇴직 위로금, 업체 등에 지출할 재원이 6천억 원 정도가 필요한데 더 이상 지원도 없어 어렵다”면서, “자구안이 마련돼야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지원안도 마련된다. 정부가 지원을 약속하면 GM도 약속 이행을 하겠지만 이해관계자의 합의가 안 되면 본사도 6천억원 투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조는 군산 공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임단협을 마무리할 수 없다며 군산 공장 노조원 6백여 명에 대한 사측의 명확한 답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엥글 사장은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의 기회를 줬다”면서,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회사가 정리 해고권한이 있지만 그 이전에 추가 희망퇴직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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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 공식 발표
[심종대 기자]대전에 본사를 둔 타이어 유통업체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한다고 공식 밝혔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27일 오전 10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에 통째로 매각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국내 기업으로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 없어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게 된다면 그동안의 잘못된 경영을 바로잡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면서, “생존하려면 즉시 판매를 증가시켜 가동률을 높여야 고용을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노동조합은 생산성 개선에 협조해야 한다”면서, “현재의 생산성으로는 2년 이상 생존이 불가능하다”면서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노조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타이어뱅크는 전국 4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2016년 기준 매출액 3천 700억 원, 영업이익 660억 원을 기록한 타이어 유통업체이다. 업계에서는 금호타이어 자율협약 종료를 앞두고 유력 인수 후보였던 중국 더블스타 외에 타이어뱅크가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사태가 혼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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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조류퇴치에 드론을 시범운영”
[심종대 기자]인천공항공사가 22일 국내 최초로 조류퇴치를 위한 무인비행장치(이하 ‘드론’) 시연을 선보였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약 2㎞ 떨어진 영종도 북측 유수지의 조류 서식지역에서 조류퇴치용 드론 운용 시범을 보였다. 해당 드론은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해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수풀이나 늪지대에 숨어있는 새 떼를 탐지할 수 있다. 이어 새 떼를 향해 천적 울음소리와 공포탄 소리를 내 새 떼를 항공기 이동 경로 밖으로 쫓아내는 원리다. 인천공항공사가 조류퇴치에 최첨단 드론을 도입하려는 것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충돌)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시속 370㎞ 운항 중인 항공기에 900g의 새 한 마리가 충돌하면 항공기가 받는 순간 충격은 4.8t에 이른다. 실제로 국내에서 최근 4년간 전체 공항에서 발생한 조류충돌 사고는 약 900건에 달한다. 지난해 인천공항에서도 총 9건의 조류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공사 관계자는 다만 “제비.황조롱이 등 체구가 작은 새들과의 충돌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천공항 인근에는 물닭.흰뺨검둥오리.괭이갈매기.쇠오리.중백로.흰죽지.왜가리.까치 등 18종의 조류가 서식해 조류충돌 위험은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에서는 이를 위해 활주로 주변 등에서는 조류통제요원들이 24시간 조류퇴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공사는 오는 5월까지 조류퇴치에 드론을 시범운영 한 뒤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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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5개 계열사 주총 개최...신동빈 사내이사 재선임
[심종대 기자]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23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실형 선고를 받고 구속 수감 중인 신동빈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정기주총에서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 신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 회장은 지난달 13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 상태다. 롯데 관계자는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고 신 회장이 한일 롯데 통합경영의 구심점이란 특수성과 경영안정의 필요성 등을 감안해 주주들이 적절한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제과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사내이사 4명 가운데 신 회장 외에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와 김용수 롯데중앙연구소장이 재선임됐고, 롯데그룹 식품 사업부문장인 이재혁 부회장이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대신해 새로 선임됐다. 새로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 부회장은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식품 계열사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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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회장,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와의 소통 강화” 강조
[심종대 기자]삼성전자는 23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권오현 대표이사 회장, 신종균 대표이사 부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에 앞서, 이사회 의장인 권오현 회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주주 여러분의 성원과 임직원의 헌신으로 매출 239.58조원, 영업이익 53.65조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이어 “또한,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15위, 보스턴 컨설팅 그룹 선정 최고혁신기업 5위, 인터브랜드사 발표 브랜드가치 6위를 달성하면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면서, “이러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 재무제표 승인 △ 이사 선임 △ 이사 보수한도 승인 △ 발행주식 액면분할과 정관변경이 다뤄졌다. 권 회장은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 “2017년 총 9조 2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해 소각하고 기존에 보유하던 자사주의 절반도 소각했고, 2017년 총 배당은 5조 8천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또 “올해부터 2020년까지 주주환원 정책은 배당에 중점을 둬 배당이 대폭 증가될 예정”이라면서, “50대 1의 액면분할을 승인받아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주주중시 정책을 공고히 하기 위해 거버넌스 위원회를 신설했고,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영사항은 심의를 거쳐 주주 여러분들과 소통하겠다”면서,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이사회의 독립성을 제고키 위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올해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회사의 경영 여건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클 것”이라면서, “IT 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는 회사에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회사와 임직원 모두 철저한 준비와 도전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중장기 성장 기반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주 여러분과의 소통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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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중요한 전기 될 것”
[심종대 기자]두산중공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기업들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하면서 베트남 풍력발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두산중공업의 해외 풍력발전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와 함께 베트남 화력발전 국산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22일 베트남전력공사(EVN)와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연계한 3MW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전력공사는 실증부지 확보, 사업 관련 인.허가를 지원하고, 두산중공업은 ESS를 포함한 풍력설비를 EPC로 공급하고,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유지보수(O&M) 업무를 수행한다. 두산중공업은 같은 날 총 105MW 규모의 풍력발전 사업권을 보유한 베트남 종합건설회사 CC1과 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두산중공업은 CC1이 사업권을 갖고 있는 베트남 남부 ‘빈투언(Binh Thuan) 성’ 2개 풍력발전 단지에 주기기 공급과 유지보수를 맡는다. 이번에 해외 풍력발전 시장으로 영역을 넓힌 두산중공업은 2011년 3MW급 풍력발전 모델을 개발한 데 이어, 5.5MW급 해상풍력기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국내 최대 규모의 탐라해상풍력단지를 준공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이번 성과는 두산중공업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면서, ”두산중공업은 베트남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베트남 산업에 기여하고 발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다. 풍력발전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쩐 뚜언 아잉(Tran Tuan Anh)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이 체결한 ‘전력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의 결과로 베트남 화력발전소 국산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됐다. 이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3개월 내 실무진을 구성해 베트남 측 파트너와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3일에는 빈탄4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에 준공해 베트남 전력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공로로 베트남전력공사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2013년 수주한 빈탄4 발전소는 당초 준공 계획을 3개월 앞당겨 이달 말 조기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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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서비스로 고객 감동시키는 세계 최고 공항 명성이어가곘다”
[심종대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현지시각 21일 오후(한국시각 22일 새벽) 덴마크 스톡홀름 스톡홀름메산 컨벤션홀에서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 社 주관으로 열린 ‘2018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2018 World Airport Awards)’에서 인천공항이 글로벌 및 아시아 부문 ‘최고 직원 서비스상(World’s Best Airport Staff)’을 수상했다. 스카이트랙스는 지난 7개월(지난해 8월∼올해 2월) 간 세계 각국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내용은 공항의 핵심 서비스(체크인, 도착, 환승, 쇼핑, 보안검색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로 이뤄졌다. 그 결과 인천공항은 전 세계 공항 중 직원 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의 이번 수상은 제2여객터미널을 새롭게 개장하는 가운데얻은 결과로, 여객이 몰리는 동계성수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제2여객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개장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공항 내 기관 및 업체가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소통하면서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한 결과 완벽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을 밑걸음 삼아 앞으로도 우수한 서비스로 고객들을 감동시키는 세계 최고 공항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직원 서비스 외에도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스마트 서비스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적인 경쟁력 강화방안을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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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파업 중단하고 경영정상화 위한 자구안 마련하라”
[심종대 기자]금호타이어(회장 김종호)의 일반직 직원들이 21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회사의 ‘해외자본 유치’에 찬성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를 노동조합에 전달했다. 회사의 노조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일반직 직원들은 성명 발표 후 노조사무실을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하고, 오후에는 광주시청 및 광주시의회와 민주당 광주시당을 방문해 해외자본 유치 찬성의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송정역과 유스퀘어에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9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노조 집행부와 만나 “30일까지 해외자본 유치에 노조가 동의하지 않으면 법정관리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설득에 나섰지만 노조는 여전히 해외매각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를 밝힌 더블스타는 노조가 이달 중 매각에 동의하지 않으면 인수를 포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외부 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계속기업가치(4,600억원)가 청산가치(1조원)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 만큼 만일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로 가면 최악의 경우 청산과정을 밝게 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호타이어 일반직 대표단의 이윤창 차장은 “법정관리는 회사의 임직원과 협력업체, 수급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최악의 선택이다. 해외매각보다 차라리 법정관리가 낫다는 노조의 주장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모든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운명을 노조 집행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법정관리에 따른 고통과 시련을 강요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해외자본 유치에 찬성한다. 노조는 하루 속히 파업을 중단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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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선수가족, 롯데월드타워 방문
[심종대 기자]롯데월드타워가 한국 설상 종목 첫 올림픽 메달을 딴 이상호(23.한국체대)와 가족들을 초청했다. 20일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한 이상호 선수는 6성급 호텔 시그니엘서울에서 숙박을 하면서 1박2일 동안 가족과 함께 타워 주요 시설들을 방문했다. 이 선수는 이 날 오후 타워 5층에 마련된 홍보관에서 롯데월드타워 소개를 듣고 가족들과 함께 롯데뮤지엄 전시 관람과 전망대에서 서울의 야경을 즐겼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한 이상호 선수는 “학교가 근처에 있어 롯데월드타워를 자주 봤었는데 올림픽을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직접 방문해 둘러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지난 2016년 스키협회 선수들을 초대해 올림픽 선전을 격려했고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다시 초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이상호 선수는 지난달 24일 평창 휘닉스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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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사장, “자부심 갖고, 새로운 역사를 써 달라”
[심종대 기자]대한항공은 21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자사 신입사원 114명과 조원태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신입사원 입사교육 수료식’에서 조원태 사장은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대한항공의 새 역사를 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조원태 사장은 창사 50주년을 1년 앞두고 있는 대한항공의 미래를 가꾸어 나아갈 새로운 가족들이 갖추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신입직원들에게 “대한항공은 지난 49년 동안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도전하며 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해 왔다”면서, “앞으로 신입직원들 또한 새로운 시각으로 기존 구성원들이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보며 더 나은 방향을 회사에 적극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사장은 이어 “항상 직원들 모두가 대한항공의 안전책임자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안전 저해 요소를 예방해 주길 바란다”면서, “세심한 관찰과 배려고 고객 서비스에 임해 고객들로 하여금 대한항공의 최상의 서비스를 마음 속 깊이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마지막으로 “직원들간의 배려와 존중, 소통과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며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를 함께 실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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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또 다른 기회와 가능성”
[심종대 기자]한진그룹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이 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 17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 날 학위수여식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강두석 정석대학 학장,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정인교 인하대학교 대외부총장을 비롯해 졸업생 43명 및 가족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석대학은 평생교육,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한진그룹의 기업 이념에 따라 지난 1988년 직원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키 위해 조중훈 창업주의 지시로 국내 최초 설립된 사내대학 한진산업대학을 모태로 한다. 한진그룹은 1999년 4월 학교법인 한진학원을 설립해, 같은 해 8월 정부로부터 학위인정 사내 기술대학으로 인가를 받았고 2000년 학사학위와 전문학사학위과정의 정석대학을 개교했다. 정석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호이다. 조원태 사장은 학위수여식에서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힘들었던 지난날을 이겨내고 마침내 학위 수여라는 가치 있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준비된 자들에게 미래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또 다른 기회와 가능성임을 잊지 말고 주어진 환경에 당당히 임해 달라” 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졸업식에서는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 과정에서 경영학과 23명, 산업공학과 20명에게 학위를 수여해 총 4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진그룹은 정석대학 운영비 및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호봉 승급 및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될 경우 승격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직원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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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 자사주 2만주 추가 매입
[심종대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권영수 부회장이 자사주 2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해 보유하게 됐다고 20일 공시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약 2억 5천만원 상당의 2만주를 추가로 매입해 기존에 보유한 4만주와 함께 총 6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권 부회장의 이번 주식 매수의 의미를 CEO로서 앞으로의 경영성과에 대한 자신감 표명, 책임경영으로 중장기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이어 “권 부회장의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이 주주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7년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올해도 경영효율화와 및 신사업에서의 차별화된 역량 발휘를 통한 시장 선도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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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공정성 및 객관성 높여...능력 중심 및 열린 채용 기조 이어가”
[심종대 기자]롯데그룹은 2018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20일부터 진행한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40개사로,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하계 인턴 350명 등 1,150명 규모다. 이번 신입 공채는 2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하계 인턴은 오는 5월 3일부터 16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신입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전형 → 엘탭(L-TAB; 조직ㆍ직무적합도 검사)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고, 6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부터 백화점, 마트, 정보통신 등 일부 계열사에 AI 시스템을 도입해 서류전형에 활용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능력중심 채용에 더욱 다가설 예정이다. AI는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우수 인재인지를 판별하는데 도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세밀히 검토할 수 있는 만큼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수인재 발굴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탭은 지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마찬가지로 별도 전형으로 분리해, 4월 28일에 그룹 통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엘탭 이후 진행되는 면접전형은 기존과 동일하게 하루에 모든 면접을 끝내는 ‘원스탑 면접’ 기조를 유지해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엘탭과 면접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는 전형결과 피드백을 이메일로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함께 학력 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나간다. 이를 위해 유통.서비스 분야 뿐만 아니라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해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는 구직자의 과도한 ‘스펙 쌓기’를 방지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을 위해 2011년부터 신입공채 선발시 학력제한을 고졸 이상으로 넓혔고, 2015년부터는 사진, 수상경력, IT 활용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시켰다. 특히,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 SPEC태클 채용’을 5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 고유 블라인드 채용 전형인 ‘롯데 SPEC태클’ 채용은 서류 접수시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을 제출받고,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의 방식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롯데는 이번 상반기 채용 및 하계 인턴과 관련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선 전국 19개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채용상담회를 계열사 인사담당자 및 모집 직무담당자들이 참여해 개별 회사와 직무에 대한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한다. 이와 함께 롯데 채용담당자들이 참여해 구직자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잡까페(Job-Cafe)를 3월 23일에 서울 4곳과 부산 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잡까페 역시 채용담당자 뿐만 아니라 직무담당자도 함께 참여해 지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직무 현장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롯데는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잡까페의 채용상담을 사전예약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강화한다. 20일과 26일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채용담당자들이 참여해 채용 상담을 진행하고 주요 온라인 취업까페와 연계한 댓글설명회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21일과 22일 양일간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전역장병 채용박람회, 그리고 23일과 26일에 국방전직교육원에서 전역장교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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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가스산업의 ‘IoT 서비스’ 한눈에 본다
[심종대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가스&FC산업전‘에서 IoT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울국제가스&FC산업전은 가스 및 FC(연료전지) 관련 신기술 전문 전시회로, LG유플러스는 가스산업에 IoT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서비스 및 솔루션을 업체들과 고객이 접해볼 수 있도록 단독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가스 공급 단계에 필요한 배관망의 상태부터 가스 저장탱크의 상태, 가스 이용 고객의 가스 사용량까지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oT 서비스 및 솔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제 3전시실에 위치한 단독 부스에서 모바일IoT, 산업IoT 분야 6종의 서비스와 NB-IoT 통신모듈 및 통신보드를 소개한다. LG유플러스 김영만 모바일IoT담당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이 가스 분야에 접목된 다양한 사례들을 볼 수 있는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산업 환경을 만드는 신규 IoT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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