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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대한항공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 조사 착수
[우성훈 기자]조양호 회장 일가의 이른바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대한항공에 대해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이하 지청)이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지청은 25일 근로감독관이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를 방문해 박창진 전 사무장과 김성기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을 만났다 지청의 한 근로감독관은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한 정당의 연설회에서 박창진 사무장을 만났다. 박 사무장은 근로감독관이 대한항공의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고 밝혔다. 김성기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도 노조 사무실에서 근로감독관과 객실승무원 휴가 문제 등 대한항공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관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의 탈세와 밀수 혐의, 기내 면세점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에 대해 전방위 조사에 나선 가운데, 고용노동부도 오늘 근로감독관이 방문 조사에 나섬에 따라 대한항공의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도 시작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 내의 노동관계법령 위반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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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대국민 사과...조현아·조현민 그룹 경영서 손 뗀다
[심종대 기자]한진그룹 3세인 조현아.조현민 자매가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2일 최근 한진 일가가 빚은 논란에 대해 국민과 대한항공 직원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조 회장은 먼저 “제 가족들과 관련된 문제로 국민 여러분과 대한항공 임직원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대한항공의 회장으로서, 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은 자신의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사과하고, “직접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자에게도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조현민 전무에 대해 대한항공 전무직을 포함해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하고,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도 사장직 등 현재의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차녀 조현민 전무는 대한항공 전무직과 함께 진에어 마케팅본부장 및 전무, 진에어 부사장과 한진관광 대표이사,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2014년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달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주주 지위도 유지하고 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전문경영인 도입 요구에 부응해 전문경영인 부회장직을 신설하겠다면서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보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룹 차원에서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외부인사를 포함한 준법위원회를 구성해 유사 사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 조양호 한진그룹 사과문 전문 이번 저의 가족들과 관련된 문제로 국민 여러분 및 대한항공의 임직원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대한항공의 회장으로서,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제 여식이 일으킨 미숙한 행동에 대하여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저의 잘못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항공의 임직원 여러분께도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직접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자 여러분들께도 머리 숙여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조현민 전무에 대하여 대한항공 전무직을 포함하여, 한진그룹 내의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하고,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도 사장직 등 현재의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전문경영인 도입 요구에 부응하여 전문경영인 부회장직을 신설하여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보임하겠습니다. 또한 차제에 한진그룹 차원에서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특히 외부인사를 포함한 준법위원회를 구성하여 유사사태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정비하겠습니다. 한번 더 이번 사태를 통하여 상처를 입은 피해자, 임직원 및 국민 여러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이 환골탈태하여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기업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2018년 4월 22일한진그룹 회장 조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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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조 “조현민 전무 파면하라”
[심종대 기자]대한항공 노동조합과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등 사내 3개 노조가 ‘갑질 의혹’이 제기된 조현민 전무의 파면을 촉구했다. 대한항공 노조 등은 20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잇따라 폭로되는 갑질 의혹에도 회사가 사과나 반성 없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부실한 사내 견제 시스템으로는 회사의 성장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조현민 전무의 대국민 사과와 조 전무에 대한 파면을 요구했다. 대한항공 노조 등은 “재발 방지 약속 등을 포함한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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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적 안전진단 및 가스 누출 차단 위한 개선작업 강화 등”
[박상기 기자]WF6(육불화텅스텐) 누출 사고가 발생한 SK머티리얼즈㈜(대표이사 장용호)는 18일 추가적인 설비보완, 안전대책 마련, 관계기관과 주민 요구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약속하면서 영주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했다. SK머티리얼즈는 이날 오전 회사 내 안전교육장에서 두 번째 언론 브리핑을 갖고 지난 13일 발생한 WF6(육불화텅스텐) 누출 사고에 대한 자체 정밀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장용호 대표이사는 “사고와 관련한 조사 진행상황 및 결과를 지역사회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드린 바에 따라 사고 당일부터 현재까지 자체 정밀조사를 통해 확인된 내용을 보고 드린다”면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관계기관 및 주민들과 대책회의를 가졌고,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수용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회사는 정밀조사를 통해 가스누출 발생시점을 6시 7분으로, 누출량도 50kg으로 정정해서 발표했다. 회사측은 당초 사고탱크 옆 가스 검지기의 감지 시간을 통해 누출시간을 추정했으나, CCTV 및 주변 검지기의 감지기록 등 종합적인 확인을 통해 사고 발생시점과 누출량을 재 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제품 탱크에 연결된 배관이 단절된 것으로 추정되며 보다 정확한 파악을 위해 국과수가 정밀조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주민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병원검진 14명, 입원 후 퇴원 1명으로 파악됐고, 직원 1명이 사고 수습 이후 손목과 팔목 부위에 화학물질 접촉에 따른 화상이 발견돼 치료 중”이라면서, “추가로, 단지 내 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 이후 회사는 “사고 탱크 뿐만 아니라 해당 공장의 가동을 중지하고 전면적 설비 안전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외부로의 가스 누출을 제로(zero)화를 위해 위해 밸브 이중화, 긴급상황 발생 대비 제품 이송을 위한 Spare 탱크 설치, 탱크 외부 가스 포집 및 중화 처리 설비(enclosed system)를 구축하는 3단계 보완조치 등 공장 전반의 안전성 개선작업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주시청 등 관계기관 및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사고방지 경보 및 대피 체계 구축, 공장 외각 가스 검지기와 연계된 Monitor 설치, 주민 대상 비상 대피 훈련 시행, 방독면과 방호복 제공, 방음벽 및 풍향계 설치, 취급물질의 인체 위험성, 화학물질 대처방안 정보 제공 및 치료병원 지정 안내]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보다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 대책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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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차세대 항암신약 3종 신규 개발”
[심종대 기자]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이 신규 개발에 착수한 차세대 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3종을 공개했다.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HM43239), 차세대 간암 치료제(HM81422), 현재 표적 치료제가 없는 소세포폐암 치료제(HM97211)다. 한미약품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년 미국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이 3종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상용화를 위한 속도감 있는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먼저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제로 개발 중인 HM43239는 AML을 유발하는 FLT3(FMS-like tyrosine kinase 3) 돌연변이를 억제하면서도 기존 FLT3 저해제의 약물 내성을 극복한 후보물질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FLT3 돌연변이 메커니즘 및 AML 재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백혈병 줄기세포(LSC, Leukemic Stem Cell)에 대한 억제효과를 규명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FLT3 변이 AML 세포주를 이용한 다양한 동물 실험에서 HM43239의 우수한 효력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 임상 1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미약품은 HM81422의 간세포 암세포주에 대한 세포 안팎의 작용기전 및 항암효과를 확인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HM81422는 FGFR4(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 4)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차세대 간세포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간세포암은 가장 흔한 원발성 간암으로, 전체 간암의 75~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GFR은 암 성장과 증식에 관여하는 섬유아세포 증식인자 수용체로 4개의 아형(FGFR1, FGFR2, FGFR3, FGFR4)이 있다. 이 중 FGFR4와 그 리간드인 FGF19간의 신호전달 체계 이상이 간암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HM81422는 FGFR4에 대한 선택적 효소 억제활성은 물론 간세포암 세포주에 대한 우수한 세포증식 억제효능을 보였고, 동소이식모델(Orthotopic model)을 포함한 이종이식모델(xenograft model) 시험에서 단독요법으로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다. 또 다른 후보물질 HM97211은 현재 표적치료제가 없는 소세포폐암(SCLC, Small cell lung cancer)을 치료할 수 있는 항암신약으로, 한미약품은 HM97211의 전임상 연구에서 소세포폐암 항암효과 및 이에 대한 약력학 반응과 연관성을 보이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 HM97211은 암 억제 유전인자들을 방해해 암을 유발하고 기존 항암제에 저항성을 갖는 히스톤 탈메틸화 효소(LSD1, Lysine-specific demethylase 1)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세포 증식과 세포 사멸을 조절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언맷니즈 충족이 시급한 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신약을 창출할 수 있도록 회사의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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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명의 시대 속 ‘사람’의 중요성 강조
[심종대 기자]롯데그룹은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18 롯데 HR 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와 이원준 유통BU장, 이재혁 식품BU장, 허수영 화학BU장, 송용덕 호텔BU장 등을 비롯해 롯데그룹의 HR 담당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 HR 포럼’은 매년 국내외 롯데 계열사의 모든 인사.노무.교육 담당자들이 모여 그 해의 가장 중요한 인사 관련 이슈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제 11회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국내 최고의 인사관련학회인 한국인사조직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다. ‘DT to PT: Digital Transformation to People Transformation’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기술의 발전과 일의 변화, 사람을 중심으로 한 경영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넘어 사람을 통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조 강연에 나선 연세대학교 양혁승 교수는 “새로운 기술 혁명의 시대에는 오히려 창의성을 가진 ‘사람’만이 지속성장의 핵심”이라면서, “구성원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정서적, 지적, 사회적 자본이 창의적이고 협력적으로 공유되는 조직 네트워크가 새로운 HR의 패러다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인사 관계자는 “이번 HR 포럼은 날로 발전하는 기술 혁명의 시대 속 ‘사람’의 역할과 그 중요성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롯데는 앞으로도 ‘인재’를 지속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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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8000명,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
[심종대 기자]삼성전자서비스(대표이사 최우수)는 협력업체 직원들을 직접 고용키로 하고,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도 합의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7일 전국금속노조와의 협상 결과를 공개하고 “합법적인 노조활동을 보장하는 한편 노사 양측이 갈등 관계를 해소하고 미래지향적인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업체와의 위탁 계약을 폐지한 뒤 직원들과 각각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업권을 잃는 협력업체 대표와는 별도로 협상해 영업권에 대한 보상을 해준 뒤 관리직 채용을 추진한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은 2013년부터 근로자 지위를 인정해 달라는 소송을 벌여 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삼성이 노조 설립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는 혐의를 수사 중이다. 삼성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기조와 최근 정세를 당연히 감안한 것도 있지만 수사를 피하기 위한 꼼수는 결코 아니다”라면서, “사회적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고 사회 친화적으로 변화하려는 과정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번 합의로 삼성전자서비스지회(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노조)에 소속된 노조원 600∼700명이 원청업체 정규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노조도 자연스레 승계된다. 노조가 임단협 창구 역할을 하게 되면 직원들의 처우, 특히 수리 실적에 따라 매달 불규칙했던 급여 문제 등은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사 직원들이 삼성전자서비스에 직접 고용되면 고용의 질이 개선되고, 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만 삼성은 특별히 기존 노조 관련 기조는 바뀔 게 없다는 분위기다. 현재 삼성에는 삼성전자서비스지회를 비롯해 삼성물산.증권.생명.SDI.엔지니어링.웰스토리.에스원 등 8개 노조가 활동하고 있지만, 각사의 임단협은 이들 노조가 아닌 사원협의체가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사장들과의 합의 과정이 남아 있어 난항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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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배당사고 매매손실 100억 원 미만 추산”
[심종대 기자]삼성증권은 16일 배당사고와 관련해 “발생할 매매손실이 100억원 미만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일부 기관에서 추정한 것과 달리 이번에 잘못 배당된 주식 매도물량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100억원 미만의 매매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삼성증권의 배당사고 관련 영향 및 모니터링 요인' 보고서에서 일부 직원이 매도한 주식 501만주를 장내 매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 손실을 160억원 정도로 추산했했다. 한기평은 이와 함께 배당사고 당일 매도한 투자자에 대한 배상 327억원까지 포함해 삼성증권이 이번 사태로 치르는 손실액 규모를 최소 487억3천만원으로 추산한 바 있다. 당일 매도한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배상의 경우 삼성증권은 현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투자자들에 대한 배상 총액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증권이 지난 13일까지 피해 사례를 접수한 결과 배당 사고일인 6일 매도한 투자자 중 손실이 발생한 개인 투자자 관련 접수는 361건에 달했고 이 중 40여건에 대해 배상 지급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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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대기발령 “업무에서 배제”
[심종대 기자]최근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가 업무에서 배제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경찰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현민 전무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본사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어 “향후 추가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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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본 캠페인에 동참해가 'GIGU, GIGU를 살리자!‘
[심종대 기자]환경과 에너지의 이력을 블록체인화해 폐기물의 생성 시점부터 폐기물의 처리까지 투명하게 원장 기록하는 친환경,에너지 전문 블록체인인 리본블록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환경캠페인인 그린리본캠페인을 시작했다. 친환경,에너지 전문 기업인 (유)참하나연구원,(주)참하나시스템의 기술은 지구상의 모든 폐기물(음식물,가축분뇨,폐탄,폐석회,생활쓰레기,공업폐기물,하수슬러지)을 친환경 고형연료화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고 연료 또한 친환경으로 환경오염 발생이 없고 연소 후 연소슬러지 또한 재활용 할수 있는 시스템으로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획기적인 기술이다. 오,폐수처리 전문 업체로 시작한 (유)참하나연구원의 기술은 오,폐수 분야에서 Z-AMT 공법으로 중국에서는 고신기술로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중국에서 폐기물 처리 사업을 확충해 나가고 있고 강원도와 MOU를 체결해 폐기물 전량 친환경에너지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와 공동법인인 (주)참하나GW를 설립해 강원도 내에 음식물,폐석탄,폐목,가축분뇨 등 폐기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처리한 고형연료로 소열병합 발전으로 전기까지 생산하는 프로젝터를 추진한 바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 혁명의 하나인 블록체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폐기물의 이력을 블록체인화 하는 리본블록을 개발했다. 리본블록의 책임자인 (주)알비플랫폼의 남 치선 대표는 그린리본 캠페인을 기획한 취지에 대해 “지금 지구촌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와 함께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 이는 한 국가나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구촌 모두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모두가 공감 하면서도 마땅한 해결책이 없으며 특정 단체에서만 일정 부분의 환경운동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류가 공존하는 지구의 환경은 시간이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더욱 심각한 문제로 접어 들고 급기야 인류 생존의 위협 사태가 올 것이란 예상은 누구든지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 무엇보다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환경문제를 이제는 누구라도 관심을 넘어 동참해야 하는 시점에 작은 해결책이라도 마련하고자 함이 그린리본캠페인의 시작이며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린리본 캠페인은 국가,기업,단체,개인이 모두 참여 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그린리본캠페인에 동참함으로 환경분야에 실질적으로 사용되어 지고 전 세계적인 캠페인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힘으로 생태계의 복원과 깨끗한 지구를 만들어 나 갈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린리본 캠페인에 동참하는 순간 누구든지 별도의 시간,장소에 구애 없이 환경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친환경,에너지 전문 블록체인인 리본 에너지블록을 소유함과 동시에 환경운동에 참여된다. 또한 환경운동과 동시에 리본 에너지블록의 가치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인 혜택까지 볼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리본 에너지블록은 소유자의 명의로 일정부분이 적립되어 지고 적립되어진 기금은 환경분야,에너지분야에 쓰여지게 된다. 이처럼 그린리본 캠페인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간,장소를 구애 받지 않고 실시간 환경운동 캠페인에 동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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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총수 일가 또 갑질 논란...조현민, “경솔한 행동 사과”
[심종대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35)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광고업계에 의하면, 지난달 조 전무는 대한항공의 광고를 대행하는 A 업체와의 회의 자리에서 광고팀장 B 씨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 전무는 B 씨가 대한항공 영국편 광고와 관련한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면서 질책했고, 이 과정에서 B 씨를 향해 물을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 업체 익명 게시판에 이러한 사실을 적은 글이 올라왔지만, 바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업계에서는 이후 A 업체 대표가 대한항공에 사과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현재 A 업체는 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대한항공은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점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광고대행사와의 회의 중 언성이 높아졌고 물이 든 컵을 회의실 바닥으로 던지면서 물이 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직원 얼굴을 향해 뿌렸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광고대행사 사장이 사과 전화를 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조 전무는 같은 날인 12일 오후 개인 페이스북에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될 행동으로 더 할 말이 없다. 회의에 참석했던 광고대행사 직원분들에게 개별적으로 사과는 했습니다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조 전무는 이어 “광고에 대한 애착이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넘어서면 안됐는데 제 감정을 관리 못한 큰 잘못”이라면서, “머리 숙여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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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IOC 로비 의혹’ 재반박, “편법.탈법 계약 한 건도 체결되지 않아”
[심종대 기자]삼성이 과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상대로 불법.편법 로비를 한 의혹이 있다는 SBS의 보도에 대해 다시 반박문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1일 자체 인터넷 뉴스룸에 올린 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특정인과의 편법.탈법 계약이 체결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특정인 소유의 컨설팅 회사에 자금을 송금할 것을 요청받았다고 언급하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삼성전자는 단 한 건도 계약을 체결한 바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특정 정부나 시기와 관계없이 꾸준히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글로벌 후원을 지속해 왔다”면서, 이건희 회장의 특별사면과 연관 의혹도 부인했다. 삼성 측은 2010년 이전에도 많은 글로벌 단체에 대해 후원을 해오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후원은 무시하고 굳이 계약이 무산된 한 사례만을 비교하면서 “유독 특정 정부 때만 거액을 쏟아 부었고 다른 정부 시에는 작은 금액의 후원조차 무산시켰는데 이는 해당 정부에 바라는 것이 많았다는 식의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비롯해 실제 후원 목적과 금액, 결과는 확인하지 못한 채 특정 이메일에만 의존해 추측성 보도를 했다”면서, “정확한 근거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보도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삼성은 전날인 10일에도 이건희 회장이 과거 IOC 위원들을 상대로 불법.편법 로비를 했다는 SBS 보도에 대해 “다른 일반적 후원 계약과 같이 합법적인 후원을 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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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배당 사고’, 개인투자자에 ‘당일 최고가’ 보상 결정
[심종대 기자]삼성증권이 지난 6일 일어난 이른바 ‘배당 착오’ 사태와 관련해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피해보상 범위를 결정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잘못 배당된 우리사주의 첫 매도 주문이 있던 오전 9시 35분 이전에 삼성증권 주식을 보유했던 투자자 가운데 매도한 개인투자자에게 보상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상액은 주당 당일 최고가인 3만 9천800원에서 매도가를 차감한 금액이다. 삼성증권은 또 피해 투자자들의 해당 매매 수수료와 세금 등 제반 비용도 함께 보상키로 했다. 삼성증권은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매도가 집중돼 가격이 급락했던 당일 30여 분을 넘어 당일 전체로 피해 시간을 확대 적용한 것”이라면서, “이런 피해 투자자 구제 기준에 맞춰 최대한 신속하게 보상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11일 오전 11시까지 591건의 투자자 피해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실제 매매손실 보상요구는 10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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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글로벌 생태계 구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토론
[심종대 기자]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중국 하이난성(海南省) 보아오(博鰲)에서 개최된 제18회 보아오포럼에 5년 연속 참가해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면서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활동을 펼쳤다. 한화생명 김동원 상무는 11일 오전 중국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주재하는 지도자좌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세계 2위 철강회사인 바오우(宝武)철강그룹의 천더룽(陈德荣,Chenderong) 회장,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생명의 양밍셩(杨明生,Yangmingsheng) 회장, 중국기계공업그룹의 런훙빈(任洪斌,Renhongbin) 회장, 천스칭(陈四清,Chensiqing) 중국은행장, 일본 토요타자동차 이사회 의장인 다케시 우치야마다(Takeshi UCHIYAMADA) 등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주요 기업인 50여명이 초대됐다. 시진핑 주석이 주재하는 좌담회에 김동원 상무가 공식 초대된 것은 김 상무가 2016년 보아오포럼 ‘영 비즈니스 리더’로 선정된 바 있고, 3년 연속 공식 행사 패널로 활약하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리더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김동원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아오포럼 내에 유일한 스타트업 및 블록체인 라운드테이블을 주최하면서 아시아 각국, 그리고 기업과 스타트업 사이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한화는 11일 오전 9시(현지시간) 보아오 공작청 주회의장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 세션을 진행했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등 10개국 15명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각국의 블록체인 산업 현황 및 특징을 공유하고, 또한 블록체인 글로벌 생태계 구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토론하고, 블록체인의 가치와 분산경제의 발전을 논의했다. 특히, 블록체인 라운드 테이블에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분산경제포럼 공동 주최자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허브인 업그라운드의 한승환 대표, 싱가포르 기반 암호화폐 카이버 네트워크(KNC)의 로이 루(Loi LUU) 대표, 토요타 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카셰어링 테스트 데이터 공유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는 독일 빅체인DB의 창업자 트렌트 맥커너히(Trent McCONAGHY), 핀란드 난민의 정착과 고용의 안정성을 돕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선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회사 모니(MONI)의 창업자 안띠 펜나넨(Antti PENNANEN) 등이 참석했다. 한편,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막했다. 이번 포럼은 ‘개방혁신의 아시아, 번영발전의 세계’를 주제로 시진핑 주석은 3년 만에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개막 연설을 했고, 3년 임기의 새 이사장에는 한국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내정됐다. 한화생명 김동원 상무는 지난 2016년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YLR)’ 공식 패널로 참석했던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10여명의 영 리더들과 '거리(distance)에 대한 재정의'라는 주제로 자유토론을 펼쳤다. 한화는 국내 보험사 최초의 핀테크 센터인 ‘드림플러스 63’ 및 강남권 최대의 공유 오피스인 ‘드림플러스 강남’을 통해 청년창업 지원 및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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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최첨단 중대형’ A350 1대 추가 도입
[심종대 기자]아시아나항공은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인 에어버스 A350 5호기를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새로 도입한 A350 여객기는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를 떠나 1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대의 A350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도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재 아시아나는 중장거리 구간인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런던 등 노선에 A350을 매일 투입하고 있다. 이달 말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에도 A350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단거리 구간인 인천∼후쿠오카, 인천∼하노이 등 노선에도 A350을 운용하고 있다. 최신 기종인 A350은 동급 항공기보다 객실 공간이 넓고,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며 소음.탄소 배출이 적다. 아시아나는 “올해 중장거리 노선 강화를 위해 다음 달 1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직항 노선에 취항하고, 8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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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삼성물산 주식 404만 주 처분 결정
[심종대 기자]삼성SDI가 보유 중인 삼성물산 주식 404만 주를 처분키로 했다. 삼성SDI는 10일 공시를 통해 삼성물산 주식 404만 2천758주를 5천822억 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5.08%에 해당한다. 삼성SDI 측은 처분 목적을 “순환출자 해소 및 투자재원 확보”라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2년 전 삼성SDI의 삼성물산 500만 주 매각 결정은 잘못됐다”면서, 삼성물산 주식 404만 주(2.1%) 추가 매각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오는 8월 26일까지 삼성물산 주식 404만 주를 처분해야 했다. 삼성SDI의 삼성물산 주식 매각 결정에 따라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고리는 7개에서 4개로 줄어들게 된다. 특히, 삼성 측은 남은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해 삼성SDI 외에 삼성전기와 삼성화재가 보유 중인 삼성물산의 지분도 앞으로 처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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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양적성장 넘어 질적성장 통해 도약 발판 마련해야
[심종대 기자]대한항공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신갈연수원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한진그룹 국내외 임원 178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통한 안정적 성장기반 강화’를 주제로 2018년 임원세미나를 개최했다. 조양호 회장은 이날 임원세미나에서 “7년만의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했지만, 아직까지도 상황 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항공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변수들로 인한 변동성과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양호 회장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전은 대한항공이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한 발판“이라면서, ”특히 조인트벤처의 경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토대로 경쟁력을 높여, 세계 항공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시장 개척 노력과 현장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항공 시장의 흐름, 항공 이용 고객들의 패턴 및 선호도, 시대를 선도하는 유행 등 고려할 수 있는 모든 요소에 대해 시장조사를 하고 이를 분석해 신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면서, “이 같은 정보는 직접 현장을 보고 느끼고 경험해야 해야 알 수 있는 만큼, 고객과의 접점 지역을 찾아 한발 더 치열하게 뛰어 달라”고 주문했다. 조 회장은 “가장 중요한 가치인 안전을 위해서는 규정과 원칙을 지켜야 함은 수백 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면서, “문제가 발생하면 규정과 원칙이라는 틀 안에서 원인을 찾아내고 분석해 솔루션을 제시해야 미래를 대비하고 개선해나갈 수 있다. 이를 통해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게 된다”면서 원칙과 규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완전이란 상태에 머물지 않는 것이며, 시시각각 새로운 창조라고 언급한 바 있듯, 상황은 항상 변화하기 때문에 우리 자신도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톱 다운(Top Down) 방식의 구태의연한 사고를 버리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완전을 위한 과정을 지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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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북미 R&D 센터, 친환경 건물 인증 ‘LEED’ 획득
[심종대 기자]두산밥캣은 미국 노스다코다 주(州)에 위치한 첨단 R&D 센터인 ‘액셀러레이션(Acceleration) 센터’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에서 부여하는 친환경 건물인증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를 획득했다. 두산밥캣 액셀러레이션 센터는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저공해 자동차 전용 주차 시설 및 원격 오피스 구축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사무공간 조성을 위해 꾸준히 시설 투자를 해온 결과”라면서, “이러한 환경 친화적 노력이 북미 소형 건설기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하는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2015년 북미 소형 건설기계 사업의 R&D 거점 확보를 위해 미국 노스다코다 주 비즈마크(Bismarck) 지역에 약 2천 800만 달러를 투자해 액셀러레이션 센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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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
[심종대 기자]우리나라 대표 통신사와 해외 무역·투자를 총괄하는 정부기관이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역량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는 네이버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인터비즈와 함께 10일 서울시 중구 소재 SK텔레콤 T타워에서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MWC 2018’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MWC 2018 & 모바일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MWC를 통해 본 모바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관련 전시회인 ‘MWC 2018’에서 주요하게 소개된 이동통신 업계 동향과 SK텔레콤의 모바일 플랫폼, AR, VR등 첨단 ICT기술 공유가 이뤄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회사 사정으로 ‘MWC 2018’에 참석하지 못한 약 200명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MWC를 통해 알 수 있는 전세계 이동통신 트렌드와 SK텔레콤의 모바일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날 세미나는 KOTRA 한태식 과장의 ‘MWC 현장 스케치’, SK텔레콤 전진수 ICT기술원 리더의 ‘VR/AR의 현재와 미래’, 구글코리아 김천석 부장의 ‘모바일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으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SK텔레콤 이준호 PR2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SK텔레콤이 MWC서 쌓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 벤처기업인들에게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ICT 관련 경험들을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나누며 상생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KOTRA 윤원석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동시에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바일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MWC 현장을 KOTRA와 SK텔레콤이 다양한 시각에서 조망한 것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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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협성회장 “상생의 문화 하위협력사까지 확대 노력하자”
[심종대 기자]삼성전자는 6일 협력사들과 함께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하고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각 부문 대표이사인 김기남 사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경영지원실 노희찬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이하 협성회) 김영재 회장(대덕전자 대표이사)을 비롯한 190여개 협력사 대표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는 지난해 한해 동안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기술혁신 활동을 진행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31개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과 혁신 우수사례 발표 및 전시장 투어도 함께 진행됐다. 김영재 협성회장은 “이 자리는 삼성전자와 협력사들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런 상생의 문화가 하위 협력사까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기남 사장은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삼성전자가 견실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의 도움 덕분”이라면서, “삼성전자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한차원 높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력사 혁신 우수사례 대상에는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휴대폰 협력사인 엠씨넥스가 선정됐다. 엠씨넥스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카메라에 ‘이산화탄소 드라이 아이스’ 세척공법을 적용해 이물질 제거 방식을 혁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지난해 한해 동안 삼성전자와 함께 혁신활동을 진행해 카메라 수율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경쟁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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