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호주에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 설립
[우성훈 기자]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사상 처음으로 호주에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판매 확대 및 해외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선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호주 재 진출 방안을 확정하고 오는 11월 호주에 현지판매법인 설립 및 브랜드 론칭을 추진키로 했다. 그 동안 쌍용자동차는 해외시장별로 현지대리점(Distributor)과의 계약을 통해 수출을 해왔다. 현재 유럽과 중국에 각각 글로벌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사무소만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호주 판매법인은 쌍용자동차가 해외진출 이래 처음으로 설립한 직영 현지 판매법인이 된다. 쌍용자동차는 직영 판매법인 체계가 브랜드 이미지 관리와 판매 전략 등에서 일관되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호주 판매법인 설립을 통해 브랜드 효과를 살리고 현지 실정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향후 호주를 유럽 및 남미, 중동에 이은 제 4의 수출 시장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법인 출범과 함께 티볼리 브랜드,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쌍용자동차의 주력모델을 모두 론칭 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신차도 지속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직영 판매법인이 설립되면 마케팅 및 판매, 주문 및 출고 관리, 부품 및 재고 물류 관리, 보증 및 고객 관리까지 직접 전담해야 하는 만큼 지역별 판매 네트워크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대리점을 60여개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호주 판매법인은 쌍용자동차의 첫 직영 해외 판매법인으로 이는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직영 법인체제를 통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강화함으로써 호주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대폭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LG유플러스-한국장애인재활협회, 두드림 U+요술통장 여름캠프 개최
[우성훈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와 함께 장애가정 청소년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두드림 U+요술통장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꿈을 가진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대 5년간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 LG유플러스가 매칭 기금을 적립해 지원하는 자산형성 프로그램이다. 장애가정 청소년이 매월 2만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청소년과 동일한 금액인 2만원, LG유플러스가 6만원을 적립하게 된다. 매칭 기금은 청소년들의 대학 입학금이나 취업 준비를 위한 교육비로 지원된다. 또한 두드림 U+요술통장은 장애가정 청소년들의 자산형성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임직원과 청소년간의 1:1 멘토링 및 캠프 개최 등 다양한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는 고등학교 1학년이 된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VR체험, 전망대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면서 서로의 꿈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멘토링으로 진행됐다. 여름캠프에 참가한 LG유플러스 최현필 책임은 “두드림 U+요술통장에 멘토로 참여해 멘티가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
두산산업차량,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우성훈 기자]㈜두산 산업차량BG(이하 두산산업차량)는 지난 13일 인천 동구 사업장에서 동현수 ㈜두산 부회장, 곽상철 산업차량BG장 등 임직원과 주요 딜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두산산업차량은 1968년 국내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이래 지게차 생산 및 연구개발에 주력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물류장비 업체로 성장해 왔다. 1979년에는 전동 지게차를 국내 최초로 생산한 이후 미국과 영국, 벨기에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과 독일에도 생산 공장을 운영하면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왔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홍보물 상영으로 시작한 기념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구축한 스마트 팩토리와 무인지게차 등 향후 변화될 생산 공장의 모습이 시연됐다. 협력사와 고객에 대한 정보를 QR 코드로 통합 관리해 품질 관리에서부터 서비스까지 디지털 정보로 쉽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와 무인지게차가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지게차 BS7 시리즈도 처음 공개했다. BS7 시리즈는 납산 배터리를 사용한 전동 지게차에 비해 충전 시간이 3분의 1에 불과하지만 사용시간과 수명은 2~3배 늘어났다. 또 출력이 일정하게 유지될 뿐 아니라 영하 40℃의 저온 환경에서도 생산성이 높고, 유지보수가 간단하며 친환경적이다. 이와 함께 지게차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Telematics) 시스템 ‘Lin-Q’를 선보이고, 하반기 중 출시할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모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두산산업차량이 자체 개발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Lin-Q는 장비 개선과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준다. 스마트모드 애플리케이션은 AI 기반 머신러닝으로 장비의 엔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작업장 특성에 적합한 엔진 출력으로 자동 변경해주는 기능이다. 현재 두산산업차량은 전세계 93개 국에서 400여 개 딜러망을 통해 40여 종 140여 모델의 지게차를 판매하고 있다. 2015년 영국 지게차 렌탈업체 러시리프트(Rushlift)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미국 애틀랜타에 제품 판매뿐 아니라 렌탈, 서비스, 물류 등 관련 서비스까지 직접 제공하는 팩토리스토어를 설립하는 등 유럽 및 북미시장에서의 다운스트림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매출은 약 8천억 원으로,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2022년에는 매출 1조 5천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동현수 부회장은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으로 만든 두산산업차량 50년 역사가 곧 우리나라 지게차의 역사”라면서, “앞으로 판매 중심에서 렌탈, 서비스, 물류, 관리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물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
삼성전자,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12위
[우성훈 기자]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12위에 오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포춘은 매년 매출액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39조5천800억원으로, 1995년 221위로 포춘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에 입성했다. 지난 10년간 삼성전자의 순위는 2008년 38위, 2013년 14위, 2014∼2016년 13위, 그리고 지난해 15위 등으로 꾸준히 상승해왔다. 삼성전자의 순위는 IT 기업 가운데 애플(11위) 다음으로 높았고, 20위권에서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포춘은 삼성전자에 대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이 삼성전자의 이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실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를 밑돌았다”고 분석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샤오미나 화웨이 같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삼성전자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포춘은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컴퓨터 반도체 칩 사업이 이 회사의 전체적인 매출 증가와 이익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442위)와 CJ그룹(493위)이 입성했다.
-
SK텔레콤, ‘AI 드림팀’ 완성
[우성훈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R&D)을 책임지는 AI리서치센터의 조직 구성과 책임자 선임을 마무리 했다. SK텔레콤은 최근 AI 분야의 각종 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AI리서치센터 산하에 ‘테크 프로토타이핑(Tech. Prototyping) 그룹’, ‘데이터 머신 인텔리전스 (Data Machine Intelligence) 그룹’ 등 2개 조직을 신설했다. 이번 조직 신설로 AI리서치센터는 기존의 연구조직인 T-브레인(T-Brain)을 포함한 3개 조직으로 구성을 완료했다. 특히, 애플에서 홈팟의 AI 개발을 총괄했던 김윤 센터장에 이어, 이번에 신설 2개 그룹의 책임자로 세계적인 수준의 AI 관련 분야 인재를 선임하면서 ‘AI 드림팀’을 완성했다. ‘데이터 머신 인텔리전스’ 그룹장은 실리콘밸리 소재 세계 최대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탭조이(Tapjoy)’에서 데이터 사이언스를 총괄해 온 진요한 박사가 선임돼 머신러닝 등 AI 기반기술 연구를 책임진다. ‘테크 프로토타이핑’ 그룹장에는 세계적인 자연어 기반 지식 엔진 ‘울프램 알파(Wolfram Alpha)’의 창립 멤버인 장유성 박사가 선임돼 AI 기술의 검증과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AI리서치센터의 조직 구성을 마무리 지은 SK텔레콤은 ‘채용 규모를 한정 짓지 않고, 상시로 영입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AI 분야의 연구·개발을 함께 할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우선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진행된 ICML에서 글로벌 AI 인재 채용을 진행했다. 지난 1980년 출범한 ICML은 구글, 인텔, 엔비디아,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의 후원 속에 참가 등록인원만 5천명, 제출 논문만 2,437편에 달하는 등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로 인정 받고 있다. 특히, T-브레인 조직을 담당하는 미국 MIT 출신 김지원 상무가 직접 학회를 찾아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분야의 우수 인재들과 만나 SK텔레콤의 AI 분야 사업현황 및 비전을 소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학회에서 SK텔레콤 지원 의사를 밝힌 인재들은 학회 이후 면접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SK텔레콤은 오는 12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NIPS 참가를 포함한 AI 분야 글로벌 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SK텔레콤 김윤 AI리서치센터장은 “전세계적으로 AI 분야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장유성 박사, 진요한 박사처럼 훌륭한 인재들이 합류한 것은 커다란 행운”이라면서, “SK텔레콤, 나아가 대한민국의 AI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뛰어난 인재를 영입하는 것은 물론, 최고의 전문가들이 마음 놓고 신나게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두카티 코리아 서울점, 대규모 확장 이전 및 오픈 이벤트 개최 예정
[이승준 기자]두카티 코리아 서울점이 고객 편의성 개선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해 서울 성동구로 대규모 확장 이전하고, 오픈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21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천호대로 372로 확장 이전하는 두카티 코리아 서울점은 대지면적 1377㎡(416평)에 지상 2층으로 국내 두카티 지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상 1층에는 서비스센터를 배치하여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워크베이 수를 기존보다 1.5배 늘여 정비역량 제고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층은 기존 면적 대비 두 배 넓어진 바이크 쇼룸과 고객 편의 라운지로 구성한다. 정비는 물론 물품 구매와 휴식까지 논스톱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주차시설을 확충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개선한다. 28일에는 두카티 코리아 서울점의 확장 이전을 기념하기 위하여 오픈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오픈 이벤트에서는 다양한 두카티의 모터사이클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음은 물론, 두카티 정품 의류 및 액세서리 제품들을 특별 프로모션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날 이벤트에서 ‘19년식’ 파니갈레 V4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론칭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파니갈레 V4 시리즈'는 파니갈레 V4, 파니갈레 V4 S, 파니갈레 V4 스페치알레로 구성된다. 기존 2기통을 고수하던 두카티에서 최초로 V형 4기통 레이아웃을 적용한 모델로, 실제 모토지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데스모세디치의 엔진에서 비롯한 4기통 데스모세디치 스트라달레를 장착했다. 1만3000rpm, 214마력이라는 폭발적인 출력을 자랑하면서도 건조중량 195kg으로 기존 2기통 파니갈레 대비 5kg밖에 증가되지 않았다. 파니갈레 V4 시리즈는 그야말로 경량화와 레이싱 DNA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완벽한 슈퍼바이크’인 것이다. 더욱 견고해진 ‘19년식 파니갈레 V4 시리즈’의 실물은 28일 오픈 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두카티 코리아 서울점은 확장 이전 및 론칭 기념으로 ‘파니갈레 V4 시리즈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이벤트에서 파니갈레 V4 시리즈를 예약 구매하면 9월 중 개최 예정인 ‘두카티 트랙데이’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두카티 코리아 김은석 대표이사는 "이번 이전은 단순히 규모만 넓히는 것이 아니라 기존보다 고객 서비스 및 정비능력을 확대한다는 의미”라며 “규모에 걸맞은 강화된 고객 관리 및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자동차 튜닝 전문 기업 덱스크루, 서울오토살롱서 다양한 튜닝 아이템 선보일 예정
[이승준 기자]㈜덱스크루(대표이사 이홍준)가 다양한 아이템으로 수입차 튜닝 시장의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덱스크루는 이번 2018 서울 오토살롱을 발판 삼아 늘어나는 수입차 시장을 이끌 국내외 유망 튜닝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덱스크루 이홍준 대표이사는 “이번 시장 확장과 관련해 전국에 있는 덱스크루 가맹점과 긴밀한 협업으로 늘어나는 수입차 시장에 발맞춰 폭넓은 애프터마켓 상품을 수용해 끊임없이 발전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덱스크루는 2018년부터 독일 명품 보조 ECU ‘레이스칩’의 총판권을 획득했다. 이는 2017년 연말부터 독일 본사와 긴밀한 협업으로 일궈낸 결과다. 올해부터 새롭게 출시된 2세대 제품들은 전국 덱스크루 가맹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레이스칩’은 안전성과 충분한 마력과 토크 상승으로 많은 소비자가 만족하고 있어 매니아 층을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이다. 국내외 신규 차종에 대해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적인 네트워크 형성으로 늘어나는 수입차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소비자의 만족 또한 큰 제품이다. 덱스크루는 기존 수입차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고스트 석션 도어’를 2018 서울 오토살롱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스트 석션 도어’는 소프트 클로징 시스템(Soft Closing System)이라고도 불리는 기능으로, S클래스나 EQ900과 같은 고급 대형 세단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기능이다. 덱스크루에서 론칭하는 수입차 전용 고스트 석션 도어는 아우디, 폭스바겐, 도요타, 렉서스의 100여개 차종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수입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기존 차체를 훼손하여 장착하는 애프터마켓 상품과 달리 차체를 전혀 손상시키지 않고 장착하는 기술로 이미 국내 제품 시연 행사를 통해 그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기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약세였던 스피커 시장 또한 새로운 확장 영역에 포함된다. 덱스크루는 포칼(Focal), 비위드(Bewith), 오디슨(audison)과 같은 유명 애프터마켓 스피커 제조사의 제품들로 빈약했던 수입차 스피커 시장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덱스크루 이홍준 대표이사는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다양한 제품 라인업 구축이 끝났다”며 “소비자의 폭넓은 선택권으로 스피커 튜닝에 즐거움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에어-에어인천, 면허취소 검토 청문회 오는 30일 개최
[우성훈 기자]외국인을 이사로 등재한 진에어와 에어인천에 대한 면허 취소를 검토하는 법적 절차가 오는 30일 시작된다. 항공업계에 의하면,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와 에어인천에 대한 청문회를 30일 열 예정이다. 청문회 날짜는 같지만 양 회사에 대한 청문회는 따로 열린다. 국토부는 청문회를 통해 진에어와 에어인천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면허 자문회의 등을 거쳐 면허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두 항공사에 대한 면허 취소 결정은 2∼3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진에어는 최근 ‘물컵 갑질’로 논란이 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미국 국적으로 2010∼2016년 진에어의 등기이사를 맡아 항공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에어인천의 경우 2012년 초 법인을 설립하면서 러시아 국적자를 사내이사로 임명했다. 현행 항공법령은 국각기간사업인 항공업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국적 항공사의 외국인 임원 등기를 금지하고 있고, 위반 시 면허를 취소하도록 하고 있다. 아시아나도 2004∼2010년 미국 국적자인 ‘브래드 병식 박’씨가 등기이사(사외이사)로 재직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국토부는 아시아나의 경우 사안이 달라 면허취소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2014년에 이미 아시아나가 대표이사 변경으로 면허를 변경했기에 면허 취소 자체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
화장하는 CEO 유상옥 회장, 화장품 산업 및 문화 열정 담은 벽화 이전 기념식 개최
[우성훈 기자][코리아나 화장품 유상옥 회장의 화장품 산업 및 문화에 대한 열정과 철학이 담긴 대형 작품 ‘동서고금東西古今 화장化粧하는 미인도美人圖’가 지난 12일 코리아나 화장품의 30주년을 기념해 유상옥 회장의 품으로 돌아와 광교사옥 로비에서 공개됐다. 이 작품은 1986년 코리아나 유상옥 회장이 라미화장품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시절, 당시 기업의 미적인 이미지 창출과 한국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화에 대한 의지를 담기 위해 개인의 사비를 들여 제작한 대형 벽화로 당시 라미화장품 이천 공장 준공 이후 설치됐다. 이후 현, 동아제약 이천 공장(구, 라미화장품 이천 공장) 로비에 전시돼 있다가, 지난 5월 유상옥 회장이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을 만나 작품 이전의 뜻을 밝혔고, 이에 흔쾌히 동의해 32년만에 제자리를 찾은 것이다. 1986년 제작 당시, 유상옥 회장의 의뢰로 유홍준 교수(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가 총괄기획을 맡았다. 김정헌, 박불똥 등 현재 한국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청년기에 참여해 한국 현대미술사의 흥미로운 기록으로 남게 됐다 가로 8.6미터의 넓은 화폭을 자랑하는 이 작품은 동서양 유명 화가의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서고금의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전면에서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동서양 여성들은 모두 치장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당시 화장품 회사 CEO로서의 화장문화와 동서고금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이 동시에 함축돼있다 이날 코리아나 화장품 광교 사옥에서는 32년 전 작품 제작에 참여했던 유홍준 교수와 김정헌, 박불똥, 홍선웅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작품 이전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코리아나 유상옥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코리아나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이 작품을 다시 되찾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이제서야 작품이 본 집을 찾아온 것 같다”면서, “기업가이지만 나는 항상 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생각이 이러한 작품 제작의 동기가 됐다”고 밝혔다. 코리아나 화장품의 품으로 돌아온 ‘동서고금東西古今 화장化粧하는 미인도美人圖’는 코리아나 화장품의 사옥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
오리온 마켓오 네이처, 신세계백화점에 ‘오!그래놀라’ 카페형 매장 오픈
[우성훈 기자]오리온은 신규 간편대용식 브랜드인 ‘마켓오 네이처’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명동 본점 식품관에 입점한다. 신제품 입점과 함께 19일 강남점, 20일 센텀시티점에 ‘오!그래놀라’ 카페형 매장을 각각 오픈하고 일주일간 론칭 행사를 실시한다. 오리온은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백화점 식품관을 많이 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입점을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특히 이들 점포는 새로운 유행을 선도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트렌드 성지’로 불린다. 이번에 오픈하는 카페형 매장에서는 요거트와 함께 오!그래놀라를 즐기는 색다른 레시피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온은 자녀의 건강한 먹거리를 생각하는 주부들과 식사 대용으로 그래놀라를 취식한 경험이 많은 20대 젊은 여성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켓오 네이처는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국산 자연원물을 활용해 만든 제품.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선언한 오리온이 야심차게 내놓은 간편대용식 브랜드다. 끓이거나 데우는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한 식사가 가능하다. 검은콩, 과일, 쌀 등 농협이 제공하는 국산 농산물 및 곡물, 야채 등을 원물 그대로 가공해 만든 ‘오!그래놀라’ 3종(검은콩, 과일, 야채)과 ‘오!그래놀라바’ 3종(검은콩, 무화과베리, 단호박고구마)이 있다. 오는 9월에는 파스타를 재해석한 원물 요리 간식 ‘파스타칩’ 2종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켓오 네이처는 우수한 품질의 국산 자연원물이 들어 있어 한끼 식사로 손색없는 제품”이아면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1인 가구, 워킹맘, 20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아일랜드 워터 페스티벌’ 개최
[이승준 기자]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오는 21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워터밤 at 스프라이트 아일랜드’에서 도심 속 무더위를 날리는 스프라이트 아일랜드 체험 및 샘플링 행사를 실시한다. 매년 여름 트렌디한 장소에서 무더위를 날리는 상쾌한 경험을 전해온 스프라이트는 올해 초대형 워터 버라이어티 뮤직 페스티벌인 ‘스프라이트 워터밤’에서 ‘쿨섹시돌’ 블랙핑크·‘쿨섹시보스’ 우도환과 함께 하는 상쾌한 스프라이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스프라이트 워터밤’ 페스티벌 현장의 핫플레이스가 될 ‘스프라이트 아일랜드’는 현장의 상쾌한 스프라이트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해시태그(#스프라이트, #스프라이트아일랜드)와 함께 SNS에 업로드한 후 입장이 가능하다. 3개의 대형 풀장과 해변 콘셉트의 샘플링 공간으로 꾸며진 ‘스프라이트 아일랜드’는 신나는 워터 페스티벌을 더욱 짜릿하게 즐기고 무더위를 날리는 상쾌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플라잉 체어를 통해 스프라이트 CF의 우도환 처럼 시원한 풀장 속으로 빠져드는 상쾌한 경험을 제공하는 ‘스플래시 점프’를 비롯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스프라이트 모형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상쾌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스플래시 분수, 대형 스프라이트 캔에 가득찬 물이 사방으로 쏟아져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상쾌한 스프라이트 샤워를 즐길 수 있는 ‘스플래쉬 폭포’, 시원한 스프라이트와 함께 휴식을 취하면서 워터페스티벌에 상쾌함을 더할 스프라이트 아일랜드 게이트 등 현장의 참가자들에게 스프라이트의 상쾌하고 시원한 청량감을 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매해 2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는 초대형 워터 버라이어티 페스티벌인 ‘스프라이트 워터밤’은 1시간 마다 터지는 특수무대의 워터밤 타임, 아티스트와 함께 즐기는 워터파이팅, 더위를 날려줄 특수제작 풀과 서바이벌 이벤트, 다양한 푸드 존과 이국적인 라운지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여름철을 대표하는 트렌디한 페스티벌이다.
-
제일제강 “신일그룹 ‘보물선’ 사업과 무관”
[우성훈 기자]코스닥 상장사 제일제강은 “신일그룹이 최대주주가 아니며 보물선 사업과 일절 관계가 없다”고 공시했다. 제일제강은 18일 ‘신일그룹의 보물선 발견 이후 주가가 상한가 행진한다’는 보도에 대한 해명공시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일제강은 “당사의 최대주주 최준석은 최용석, 류상미씨 등 개인들과 지난 5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계약 완료 후 최대주주는 최용석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LG유플러스, ‘여름을 부탁해’ 프로모션 실시
[우성훈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모바일 및 홈IoT 고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과 경품 이벤트 ‘여름을 부탁해’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동해 바다에서 진행하는 서핑 강습 패키지에 초청한다. 선정된 고객들에게는 ▲서핑.체험.강습 ▲‘서피패스’ 서비스(해먹존.썬베드.파라솔.음료 등) ▲왕복 셔틀버스(강릉역-서피비치) 등이 제공된다. 응모는 오는 2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당첨자는 24일부터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선정된 고객 500여 명은 동반자 1인까지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약 1,000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접 해변을 방문하는 현장 고객들을 위한 선착순 이벤트도 열린다. LG유플러스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를 찾는 모바일 가입자들에게 매일 2,000명씩, 총 1만여 명에게 선착순으로 ‘서피패스’를 제공한다. 사전 응모나 선착순 입장 고객이 아니더라도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는 현장에서 다양한 추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서피비치’에서는 U+ 모바일 고객 전원에게 ▲전용 해변 라운지 ▲핸드폰 충전 서비스 ▲LG유플러스 서비스 체험 ▲전용 와이파이 ▲물품 보관함 등을 기본적으로 서비스 한다. LG유플러스 고진태 로열티마케팅팀장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고객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면서, “바다 초청 행사와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들이 한 여름의 덥고 습한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신세계百, ‘워라밸 페어’로 저녁이 있는 직장인 잡기 나선다
[우성훈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저녁시간이 여유로워진 직장인 잡기에 나선다. 신세계는 이달 13일부터 29일까지 직장인 취향 저격하는 강좌를 보강한 문화센터와 함께 피트니스 브랜드를 한데 모은 대형행사를 앞세워 ‘워라밸 페어’를 펼친다. 먼저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준 높은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백화점 문화센터의 강좌 92개를 새롭게 선보인다. 체형교정과 근력향상을 통해 생활습관에서 오는 다양한 통증을 없애는 ‘바디 밸런스 필라테스’, 이태리 전통 메뉴인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가정식 이태리 요리’, 업무에 지친 심신을 신나는 음악과 함께 날려버릴 수 있는 ‘몸치 탈출 방송댄스’, 직접 천연비누와 화장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직장인 천연비누와 화장품’ 등 직장인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강좌를 신설해 평일 6시 이후와 주말에 집중 배치한다. 이번에 신설된 강좌들은 기존 정규 수강신청 기간에 상관없이 강좌 시작 전날까지 신세계백화점 전점포 아카데미 접수 데스크와 온라인(www.shinsegae.com).모바일(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5년전인 2013년과 올해 문화센터 수강생을 연령대별로 살펴봐도, 상대적으로 직장인 구성비가 높은 30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직장인들이 백화점 문화센터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건강관리에 나서는 직장인들을 위해 아보카도, 안다르, 뮬라웨어, 나이키 등 유명 피트니스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들과 손잡고 ‘피트니스 페어’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강남점, 대구신세계, 의정부점 등 주요 점포에서 진행된다. 피트니스 의류, 운동복, 러닝화 등 인기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박순민 상무는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문화센터 강좌를 저녁시간과 주말에 집중 배치했다”면서, “또, 여가.운동.휴가 관련 상품들을 세일 마지막 주말에 집중적으로 준비해 추가 할인혜택과 다양한 사은선물로 세일 막바지 수요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최태원 SK 회장, 아시아나항공 인수설 “사실무근”
[우성훈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설을 공식 부인했다. 최태원 회장은 17일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하버드.북경대 초청 한미중 3자 콘퍼런스’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여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앞서 한 언론은 SK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지주회사인 (주)SK는 “현재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SK그룹의 인수설이 불거지면서, 이날 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오전 한때 주가가 14% 가까이 치솟았다. 2.99% 오른 주당 4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삼성전자, 1.5배 빨라진 차세대 모바일 D램 세계 최초 개발
[우성훈 기자]삼성전자가 차세대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공지능(AI)에 쓰일 차세대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10나노급 8Gb(기가비트) LPDDR5(Low Power Double Data Rate 5) D램’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10나노급 8Gb LPDDR5 D램’은 현재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바일 D램보다 1.5배 빠른 속도(6천400Mb/s)를 구현한다. 이는 1초에 풀 HD급 영화(3.7GB) 약 14편 용량인 51.2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로, 1.1V에서 6천400Mb/s로 동작하는 제품과 1.05V에서 5천500Mb/s로 동작하는 제품 등 총 2개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이번 제품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전체 셀 영역에서 단위당 관리 구역을 16개로 늘려 데이터 처리 속도는 높이고 전력 소모는 줄인다. 또 초고속 특성을 확보키 위해 고속 동작을 검증하는 회로(High Speed Training Scheme)도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소비전력량을 최대 30% 줄여 스마트폰의 성능을 향상하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늘릴 수 있게 했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한진만 전무는 “향후 10나노급 차세대 D램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 변화를 가속화하고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 지주사 대표이사 부회장 선임
[우성훈 기자]LG그룹 지주회사인 ㈜LG는 1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을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다음 달 29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LG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권 부회장은 지난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이후 LG디스플레이 사장, LG화학 사장(전지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등을 맡는 등 주력 계열사를 두루 거쳐 ‘LG그룹 리베로’로 알려졌다. 권 부회장의 이동으로 비게 되는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자리에는 ㈜LG 하현회 대표이사 부회장이 가게 되면서 두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서로 자리를 맞바꾼다. LG유플러스도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하 부회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하 부회장은 이미 LG유플러스의 이사 자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곧바로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
“LG의 ICT 사업관련 미래비전 펼쳐나갈 것”
[우성훈 기자]LG유플러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임했다. 신임 하현회 부회장은 전략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현장경험,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전문 경영인으로, 이번 인사로 하 부회장은 비즈니스 현장으로 돌아와 LG의 ICT사업관련 미래의 큰 비전을 펼쳐나가게 된다.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주)LG 시너지팀장을 맡은 하 부회장은 모바일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 및 친환경 자동차부품 등 그룹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성공적으로 확립했다. 또 LG전자 HE사업본부장을 맡아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 차세대 TV 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사업기반을 구축한 이후 하 부회장은 2015년 사업구조 고도화 및 계열사 실적 개선을 이끌면서 LG그룹이 탁월한 사업성과를 거두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번에 ㈜LG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LG 대표이사를 맡아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하고 계열사 R&D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등 LG유플러스를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퍼스트 무버’로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 향후 하 부회장은 ㈜LG에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또 LG유플러스의 5G와 유료방송 등 미래 핵심 분야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 넘어 과감한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
롯데,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후 이용자 2천명 돌파
[우성훈 기자]롯데가 2017년 1월 업계에서 최초로 전 계열사에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 뒤 남성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이 지난달까지 2,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육아휴직이 실질적인 육아분담에 도움을 주고, 추가적인 자녀계획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는 지난해부터 남성육아휴직을 최소 1개월 이상 사용을 의무화하는 동시에 휴직 첫 달 통상임금의 100% (통상임금과 정부지원금과의 차액을 회사에서 전액 지원)를 보전해 줌으로써, 이른바 ‘눈치 보지 않는’ 육아휴직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롯데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신 회장은 평소 조직 내 다양성이 기업 문화 형성과 업무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철학 하에 여성인재 육성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에 롯데는 양성평등과 ‘워라밸’을 통한 기업문화의 변화 방안으로 지난해 1월부터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를 전 계열사에 시행했다. 올해 상반기 롯데그룹 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은 900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사용자인 40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남성육아휴직 의무제가 안착되면서 제도이용에 부담을 느껴 사용을 미루는 직원이 사라진데다, 육아와 가사분담이 많이 필요한 시기인 출산 초기에 제도를 이용하려는 직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한해 롯데의 남성육아휴직자 수는 1,100명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총 남성육아휴직자 수인 12,043명 중 약 9 %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육아휴직 의무화는 남성육아휴직자 수의 증가와 함께 당초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육아에 대한 인식과 행동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롯데가 남성육아휴직을 경험한 직원의 배우자 100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전후 남편들의 행동 변화를 묻는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남편의 육아휴직이 육아와 가사분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배우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 그리고 추가적인 자녀 출산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남편의 육아휴직이 육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는지 묻는 응답에 매우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72%,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19%로, 배우자의 91%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도움이 된 측면으로 가사와 육아를 부부가 함께 한다는 심리적 위안을 꼽았고, 육아휴직 후 가장 달라진 점으로 자녀와의 친밀한 관계 유지라 답했다. 남편의 육아휴직 전후 남편의 가사분담 시간의 변화를 묻는 설문에서는 휴직전 일평균 1.2시간에서 휴직 후 2.9시간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OECD 평균 2.3시간보다도 높고, 북유럽의 덴마크 (3.1시간) 수준의 가사참여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응답자의 89%가 향후 자녀출산계획에도 남편의 육아휴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해 ‘함께 키우는 육아’가 출산율 제고에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롯데는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남성육아휴직의 활성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남성직원들이 가정에서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지난 1년반 가량의 남성육아휴직의 경험을 담아 남성육아휴직 지침서 ‘처음 아빠’를 제작해 사내용으로 배포한다. 이 책에는 아빠들이 아이를 키울 때 참고할 정보와 팁을 비롯해 남성육아휴직을 다녀온 직원들의 수기가 담겨 있다. 이 중 늦둥이 셋째를 얻으면서 아내 없이 두아이와 함께한 롯데마트의 이익중 사원은 수기를 통해 “육체적으로는 회사에서 일할 때보다 힘들때도 많았지만, 아이들과 사이가 더욱 돈독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가족과 함께한 한달의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소중하며, 육아는 돕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달 19일부터 남성육아휴직자 교육프로그램인 ‘대디스쿨’ 수강생들을 시작으로 남성육아휴직자들에게 책을 배포할 게획이다. 롯데지주 인재육성팀 기원규 상무는 “롯데의 남성육아휴직은 초기 업무 손실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그룹 최고 경영자의 관심 속에 빠르게 정착하며 다양한 순기능이 조직 안팎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육아휴직과 같이 일과 가정의 양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를 강화해 함께하는 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 및 출산율 제고에 일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 싱가포르에 첫선
[우성훈 기자]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Bixby)’를 적용한 2018년형 ‘패밀리허브’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프리미엄 냉장고의 기준을 제시했다. 이 행사는 ‘패밀리허브’의 제품 콘셉트를 고려해 팜투테이블(Farm-to-table) 식당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오픈 팜 커뮤니티(Open Farm Community)’에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2016년 업계 최초로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가전 ‘패밀리허브’를 한국과 미국에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유럽.중남미 등으로 확대했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선보인다. 싱가포르는 소득 수준이 높아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크고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소비자가 많고, 우수한 IT 인프라를 보유해 ‘패밀리허브’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음성만으로 식재료의 유통기한 관리와 최적의 레시피를 제시하는 ‘푸드 매니지먼트’ 화자 인식 서비스로 가족 구성원별 날씨.일정 관련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간 이벤트.사진.메모 등의 공유가 가능한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바쁜 일상이 특징인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기농 요리로 유명한 캐나다 출신 올리버 트루스데일 주트라스(Oliver Truesdale-Jutras) 셰프가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내부를 확인하는 ‘뷰 인사이드(View Inside)’ 등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패밀리허브’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라이브 쿠킹 쇼를 펼쳐 즐거움을 선사했다.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장 주이시앙리(Jui Siang Lee) 상무는 “삼성의 차별화된 AI.IoT 기술이 더해진 ‘패밀리허브’를 통해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주방 문화를 누리게 될 것”이라면서, “향후 현지에 특화된 콘텐츠.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최신뉴스더보기
-
-
-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일본 조요시 어린이 그림 36점 전시 열려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5월 1일부터 26일까지 삼성현역사문화관 1층에서 자매도시 일본 조요시 어린이 그림 36점을 전시한다. 5월 어린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조요시 지역 내 유치원 9개 원, 초등학교 9개교의 어린이들이 자유주제로 상상력을 표현한 그림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삼성현...
-
- 경산시/ 지역협력체 간담회 및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 추진을 위한‘경산형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 간담회 및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산시장과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교육기관, 대학 및 유관기관 등 23명으로 구성된 지역협력체 위원과 박채아, 차주식 도의원 및 전봉근...
-
- 신안군-조선대학교, 지역발전과 글로벌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
- 신안군은 지난 4월 30일에 조선대학교 본관 청출어룸에서 지역발전과 글로벌 도약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신안군의 문화, 관광, 예술, 교육, 정원 분야의 관련 공무원들과 김춘성 조선대 총장, 조윤성 미술체육대학장, 김현우 대외협력처장, 위성옥 대외협력...
-
- 담양군, 5월 정례조회 개최 … 현장행정 통한 능동적인 업무 추진 강조
-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1일 군청 면앙정실(구.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조회는 어린이날과 보건의 날 유공대상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4월 한 달 ‘금성면 고비산 산벚꽃 축제’, ‘수북면 몽성산 피라미드 축제’ 등 각종 축제 및 현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