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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세계화를 위한 제주관광공사의 역할’
[김진산 기자]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앞으로 제주관광공사가 나아가야할 미래 방향에 대한 모색 및 임직원 역량강화 도모를 위해 지난달 30일 제주웰컴센터 3층에서 홍명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상임고문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 주제는 제주관광 세계화를 위한 제주관광공사의 역할로 공사 창립 10주년 제주관광공사에 바라는 점에 대해 강의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제주도와 관광업계 그리고 도민의 신뢰받는 공기업,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제주관광공사 위상 정립,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 이행 강화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특강에서 홍명표 상임고문은 “공사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주관광공사는 그간 제주관광업계와 도민의 이익 창출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관광업계와 도민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을 확대하고, 그 과정을 관광업계와 도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도민의 공기업으로 앞으로도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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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보호구역 마라도, 이제는 우리가 지켜요”
[김진산 기자]천연보호구역 마라도를 보존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발벗고 나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와 마라리마을회(이장 김은영)는 매달 1일을 ‘마라도 환경정비의 날’로 지정해 마라도에 거주하는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형태로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라도는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문화재보호구역이자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된 천연보호구역으로, 지난 한해 약 6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최근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마을회에서는 이러한 방문객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 등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환경정비의 날을 마을회 내부정관으로 정해 시행하고 있다. 마라리마을회 김은영 이장은 “우리 마을은 소중한 자연유산인 마라도를 깨끗이 보존 관리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이러한 관광객 방문증대를 통해 마라리민들의 복지도 함께 향상시키는 노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환경정비의 날은 행정의 지원 없이 지역주민 스스로가 지역 보존 노력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마라도 매력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는 제주관광공사에서도 마라도 환경정비의 날에 참가하여 사회 공헌활동인 ‘JTO 허염지기봉사단 인(in) 마라도’를 추진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마을회의 정화활동을 통해 마라도만의 섬다움을 보존하고 관광객들로 하여금 한층 더 깨끗한 섬의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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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와 겡이치 주제주일본국총영사에 감사패 전달
[김진산 기자]제주관광공사 박홍배 사장은 지난 24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을 찾아, 지난 3년간 제주-일본 간 관광교류 활성화와 일본 내 제주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이바지한 테라사와 겡이치 주제주일본국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제주의 신화와 신당 등을 활용한 문화관광상품 개발, 지역의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관광상품 발굴 등 향후 일본인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도 테라사와 총영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일본 현지에서의 이벤트 개최와 세일즈 등 대일본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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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양성평등문화 확산”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 26일 제주특별자치도청 탐라홀에서 도 소속.산하기관 공직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등 폭력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성폭력.톺아보기-성희롱·성폭력의 이해와 예방’이라는 주제로, 문채수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는 동영상 교육자료를 통해 성희롱의 목격자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을 설명했다. 이어 폭력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변사람의 개입이 중요함을 여러 사례를 통해 강조했고, 또 직장 내에서의 성희롱 처리 절차”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와 함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밀보장 등이 가장 중요성을 강조하고, 폭력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인지력을 높였다. 이는 최근 ‘미투(Me Too)운동’의 확산으로 다양한 분야의 성폭력 사건들이 드러나면서 범정부적 폭력예방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직장 내 성에 대한 건전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된 특별교육이다 안동우 정무부지사는 “도민 사회 전반의 문화와 의식 변화를 도모하고 제주가 성 평등하고 안전한 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도민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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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추자관광 10선에 추자도 ‘들썩들썩’
[김진산 기자]최근 지역주민이 직접 뽑은 봄 추자관광 10선에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뤄져 화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에 의하면, 추자면사무소(면장 함운종)와 추자지역주민관광협의회(위원장 이태재) 공동으로 25일 추자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대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추자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해당선사의 육지부 여행사 모객 130명 △제주관광공사의 특별운항 이벤트 참가자 100명 △일반관광객 175명 등 총 425명이 추자를 찾았다. 이번 행사는 제주관광공사와 씨월드고속훼리와 공동 마케팅으로, 퀸스타2호 정기휴양일에 맞춰 특별운항함에 따라 면사무소와 지역주민이 일선에서 환대를 통한 방문객 만족도 증진을 목표로 추진된 것. 한편, 추자면사무소 전직원과 주민들이 스스로 항으로 나와 방문객 맞이 인사와 함께 추자면 대서리 청년회의 풍물패 공연과 즉석사진촬영 등 다양한 행사속에서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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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크루그먼 등 노벨상 수상자들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진산 기자]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Reengineering Peace for Asia)’을 대주제로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제주포럼은 이달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5~6월초) 이후 실효성 있는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논의에 초점이 맞춰진다. 총 70개의 세션(전체세션 4, 동시세션 66개/43개 기관 참여)이 운영될 계획이다. 6월 27일 오전 열리는 개회식과 세계지도자 세션에는 브라이언 멀로니(Brian Mulroney) 전 캐나다 총리, 후쿠다 야스오(Yasuo Fukuda) 전 일본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기조연설과 토론을 한다. 또 노벨상 수상자 3명이 연사로 등장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예정이다. 27일 오전 9시부터 특별세션에서는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Paul Krugman) 뉴욕시립대 교수가 ‘글로벌 무역전쟁이 동북아 안보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강연한다. 28일 오전 특별세션에서는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오르타( José Ramos Horta )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동티모르 독립운동과 세계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헌신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 보편가치로서 평화와 인권’에 관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오후에는 200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장 마리 구스타브르 클레지오( Jean Marie Gustave Le Clézio)가 제주를 배경으로 쓴 자신의 소설(폭풍우)을 소개하면서,‘평화와 치유의 섬 제주 토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김대중-오부치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일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는 세션도 열린다. 이외에도 신남방정책, 자유무역협정 등 우리 외교현안과 미·중관계 등 국제정세를 논의하는 여러 외교안보 세션과 함께, 세계평화 확산을 위한 평화도시간 협력체계 구축, 환태평양평화공원 도시협의체 컨퍼런스와 제주 4.3과 여성국제연대 모색, 동아시아 평화예술 네트워크 구축 등 문화세션 등 글로벌 제주관련 이슈들도 논의될 예정이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올해는 국내외 저명인사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등 제주포럼의 질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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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식품업체, 상해.태국에서 청정 제주상품 홍보 나서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김진석)은 오는 5월 중국 상해식품박람회, 태국 방콕식품전시회에 도내 수출 식품업체 10개사를 최종 선정해 중국 및 태국 시장 마케팅에 나선다. 먼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해식품박람회는 중국 최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로 전문 바이어만 입장 가능한 B2B전시회다. 지난해 참가규모는 67개국 3,200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어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리는 태국 방콕식품전시회는 지리적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진출에 접근성이 용이한 태국에서 개최한다. 이를 위해 도내 업체의 올해 해외박람회 공동참가 10회 및 무역사절단 파견 3회, 그 외 개별참가 상.하반기 지원을 포함하면 도내 수출업체 85개사를 지원한다. 우선, 해외박람회 공동참가계획(10회) 중, 8건은 참가중 또는 선정단계이다. 그 외 2건(프랑스, 인도네시아 식품박람회)은 하반기 공모를 실시한다. 또 무역사절단(3회) 중, 일본은 이달 19일부터 25까지 도쿄, 오사카지역에서 7개사 참여중이다. 그 외 2건 중 동남아 무역사절단은 이달 25일까지 신청접수 중이고, 북미 무역사절단은 6~7월중 공모할 예정이다.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올해 도내 수출기업들의 새로운 수출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기존 일본.중국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 더 나아가 하반기에는 프랑스 등 유럽 시장, 미국.캐나다 등 북미 시장 등으로 참가 지역을 다양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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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광어 양식 질병 '주의' 당부
[김진삼 기자]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점차 수온 상승기에 접어들고 광어 봄 종자 입식철을 맞아 양식장 질병관리 지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는 연중 광어종자 입식이 이뤄지고 있으나 대부분 봄과 가을에 많은 양이 입식되고 있다. 특히 4월부터 점차 수온이 상승하면서 입식된 어린 광어를 비롯해 양식장 질병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연구원에서는 지난달부터 지역별로 양식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질병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봄에 입식된 광어종자가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야위는 증상인 여윔증으로 인해 많은 폐사가 발생했던 사례가 있었던 점을 주목, 입식되는 어린 광어를 대상으로 사전에 여윔증을 비롯한 질병검사 및 모니터링을 통해 양식장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에서는 양식용 수산종자 입식 시 사전에 방역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 입식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양식장 현장방문 기술 지도를 상시 운영체제로 강화해질병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양식현장에서도 사육위생 관리를 통해 질병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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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희망복지차량’읍면동 구석구석 누빈다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보다 신속한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펼치기 위해 읍면동에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차량으로 전기차 19대를 보급한다. 복지차량은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계획으로 전 읍면동에 복지서비스 차량을 지원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방문상담, 생활실태 확인, 긴급 지원, 물품 지원 등에 신속한 기동력을 제공한다. 올해 복지차량 보급을 위해 도에서는 5억4천1백만원 예산을 지원해 제주시 12대, 서귀포시 7대를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구축에 맞춰 보급 계획이다. 또한, 찾아가는 복지상담 강화로 위험상황에 노출이 잦은 복지공무원의 안전 확보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복지담당 공무원 안전을 위한 스마트워치를 맞춤형 복지팀 설치지역 읍면동에 각 3대씩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오무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맞춤형복지차량을 이용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적극 찾아다니고 애로사항을 발굴해소 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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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톈의 마조문화의 연구.교육 등 경험이 제주에 많은 시사점 준다”
[김진산 기자]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해양인문교류 대표단이 11일 푸젠(福建) 샤먼(廈門)대학교 방문에 이어 12일 푸톈대학을 방문해 해양인문교류 확대를 이어갔다. 푸톈대학의 마조문화연구원(莆田學院媽祖文化研究院)은 중국 해양의 여신 마조와 관련된 중국의 중심적 중심 연구 기관이다. 린밍타이(林明太) 부원장은 마조에 대한 제례의식인 마조(媽祖)신속이 중국 삼대 제례의식(황제, 공자, 마조) 중의 하나로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유산에 등재돼 있다. 그는 “이러한 마조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연구의 집대성, 아카이브 구축, 후학 양성 등을 위한 연구 협동창신센터 등을 설립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홍두 국장은 “푸젠성 교류 10주년을 맞아 제주의 해녀, 푸젠의 삼대 어녀(漁女), 유네스코에 등재된 제주의 칠머리당 영등굿과 푸젠의 마조 신속 등 두 지역의 인문문화적 동질성에 기반한 공동 연구 등 향후 교류 가능성이 매우 크고 후속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 “약 220여년전 제주도의 이방익이라는 사람이 푸젠성에 표류했는데 푸젠에서는 융숭한 대접을 해줬고 이것은 당시 푸젠성 사람들이 이방익을 바다의 마조신이 구한 사람이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면서, “이방익은 실존한 제주도 북촌 사람으로 8개월간 표류 생활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 정조에게 푸젠성 실상을 보고하는 등 그 시대의 표류를 통한 국제교류의 사례로써 이러한 기록은 서이방익사 및 조선왕조실록 등에 남아있다”고 소개했다. 이은희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은 2016년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제주 해녀는 바다와 관련된 무속신앙과 의례, 그리고 여성공동체 문화를 전승했다”면서, “이런 문화를 전승 보존하기 위한 체계적인 제도마련이 필요한 상황이고, 푸톈의 마조문화의 연구와 교육 등의 경험이 제주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특별자치도는 “향후 이방익 등 표류로 맺어진 푸젠성과의 교류를 이어나가는 것은 후손들에게 상징성이 크므로 표류, 해양의례, 해양문화 등 양지역 해양인문교류에 푸젠성 학자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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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가 살기 좋은 행복도시 제주’ 만들기 전력”
경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노동정책 기본방향 설정 및 정책과제 발굴 등 성공적인 제주형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타시도의 선진노동정책 추진사례 자료수집과 노동권익센터 및 이동노동자쉼터 등 노동정책 사업현장에 대한 벤치마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 참여자는 노동정책 전문가 T/F팀 위원 5명, 도 관계공무원 3명 등 8명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2015년 전국 최초로 노동정책을 수립.시행한 서울특별시와 최근 광주형일자리를 발표해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등 모범적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광주광역시를 방문한다. 정부의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에 따른 근로여건 개선 과제와 연계한 노사민정협의회 논의 의제 확대 및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해 사무국 설치 필요성이 제기돼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을 방문해 사무국의 조직 및 운영 현황, 분과위원회 운영 등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을 벤치마킹해 우리도 사무국 신설에 접목할 예정이다. 또한, 근로자 권익보호 및 복지향상을 위한 시설인 광주노동센터 및 이동노동자달빛쉼터, 서울노동권익센터 및 이동노동자쉼터 등 노동정책 사업현장을 방문 및 이용실태를 파악해 제주형 노동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파악한 타시도의 선진 노동정책 추진사례를 참고해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제주형 노동정책 수립과 추진체계 및 컨트롤타워 구축을 통해 ‘노동자가 살기 좋은 행복도시 제주’ 만들기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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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 ‘자청비’, 해남에서 무용으로 알린다
[김진산 기자]제주도립무용단에서 창작한 ‘자청비’ 오는 19일 전남 해남군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해남 문화예술회관 16주년을 기념키 위해 제주도립무용단에서 창작한 무용극 자청비 전라남도 해남에서 공연한다. 해남군에서 특별 초청으로 이번에 공연하는 자청비는 제주신화 세경본풀이를 무용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이 공연은 제주 고유의 특색을 살린 작품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현행복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공연은 보다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면서, “제주도립무용단은 해외와 도외 특별공연 등을 통해 제주의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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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정비로 건강한 제주해안 유지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건강한 제주연안을 가꾸기 위한 2018년도 연안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올해는 ‘제2차 연안정비 10개년계획’에 따라 한림읍 협재리, 외도동.하귀 2개 지역에 11억5천8백만원을 투입(지특 8억1천, 도비 3억4천8백)해 연안보전사업을 시행중이다.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지역은, 협재와 금능 해수욕장 사이에 조성된 해안사구(coastal dune)가 최근 수많은 관광객 등의 방문으로 훼손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안사구를 보호하기 위한 모래포집기, 식생매트, 순비기 나무 식재를 통해 해안 훼손을 최소화 하고, 친환경적인 해안보행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시 외도동.하귀 지역은, 지난 2009년 설치된 외도동.하귀 지역의 경우 합성목재 데크시설(185m)는 해수염분 및 해풍 등으로 심하게 훼손돼 있어 안전문제 발생이 우려되고 미관을 해침에 따라 데크시설을 철거하고 제주석 등 자연소재를 이용한 해안산책로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추진되는 연안정비사업은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활용해 연안침식방지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 건강한 제주해안 가꾸기에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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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제주 ↔ 해비치리조트’ 신나게 즐기는 에코 드라이빙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와 JIBS제주방송은 전기차 이용 문화를 선도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오는 5월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제5회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특별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참가 규모를 100팀으로 확대했다.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구성하는 등 ‘전기차 ECO 페스티벌’ 형태로 운영한다. 전기차 에코랠리는 다양한 미션 과제를 수행하면서 지정된 코스를 적은 배터리 용량으로 완주하는 순수 전기차 경진대회로, 주드라이버와 보조드라이버 2명이 한팀을 이뤄 약 100km로 구성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 해비치리조트 구간을 왕복 주행하게 된다. 랠리를 진행하는 도중에는 스템프 투어, 포토제닉, 제주 부루마블 등 다양한 미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랠리가 종료된 후 각 참가 차량들의 배터리 잔량과 미션 수행여부를 체크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는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제5회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기간에 개최하는 만큼 대회 참가 규모와 부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카네이션 만들기,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드론 체험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부터 내가 주차왕, Time Trial, 에코 모빌리티 체험, 최신 전기자동차 시승 등 일반인 체험 프로그램까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ECO 페스티벌’ 형태로 운영한다. 에코랠리 대회 참가신청은 이달 27일까지 JIBS 홈페이지(www.jibs.c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고 선착순 100팀을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는 전국 누구나 가능하고, 전기차 소유자가 아니라도 렌트 등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 대회는 2014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전기차의 우수성과 환경적 필요성 등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국내 대표의 친환경 이벤트”라면서, “어린이날과 연계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들을 편성했으니 전기차에 관심 있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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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안전한 식용란 유통 위한 강력한 감시 추진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 김익천)에 의하면,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생산.유통되는 식용란에서 농약(피프로닐, 비펜트린 등)이 검출돼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온 이후 도내 산란계 사육농장, 계란수집판매업소, 마트 등 유통단계 식용란과 도축장 출하 전 산란노계에 대한 살충제(농약) 잔류에 대해 모두 118건을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전건 불검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안심.안전한 제주산 식용란 유통을 위해 살충제(농약) 33종에 대한 연중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도내 산란계 전 농가(36농가)를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년 2회 일제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유통단계 식용란에 대해 수시 수거검사를 확대, 추진한다. 온도가 28℃를 넘어가고 습도가 70% 이상일 때 가장 활발하게 증식하는 닭 진드기의 특성 등을 고려해 유해 살충제 사용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달부터 산란계 농장에 대한 식용란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산란계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닭 진드기 피해를 막기 위한 가금입식 전 계사 케이지 및 축사기구 세척, 소독 등 위생.안전관리에 대한 농가지도를 통해 살충제 오남용을 사전 예방하는 조치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특히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휴가철 및 추석 명절 등을 대비해 제주산 식용란은 물론 타시도에서 반입 유통되는 식용란에 대해서도 특별검사를 진행하여 부적합 식용란의 도내 유통을 차단한다. 김익천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내 유통 식용란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와 유통단계에 대한 연중 감시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농가와 계란수집판매업소 및 중간 유통업체에서는 동물위생시험소 살충제 검사계획에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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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관광에 대한 필요 인력 대비 위한 인력양성 교육과정”
[김진산 기자]국제 크루즈선사인 셀레브리티 크루즈 선사의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인 ‘밀레니엄(MILLENIUM)호’가 9일 오전 8시 제주항에 입항함에 따라 제주관광공사 주관으로 환영행사를 가졌다. 밀레니엄호는 몰타 국적으로 승객정원 2,158명, 승무원수 997명, 길이 294m, 폭 32m, 총톤수 90,963톤의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으로 올해 두 번째 제주항에 기항했다. 앞으로 올해 10월과 11월에 2회 입항 예정이다. 특히, 중국 크루즈관광객이 중단된 상태에서 미주와 유럽권(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벨기에, 스위스, 호주 등) 전세계 51개국 2,158명이 대거 제주를 방문하는 것으로 국제적인 관광지 제주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레니엄호가 제주항에 입항해 있는 동안 크루즈산업 저변 확대 및 전문인력 양성를 위한 교육과정에 있는 도내 대학생 및 크루즈관광 관련업계 종사자 50을 대상으로 크루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크루즈선에 승선해 선내 현장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교육과정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크루즈관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총 16시간의 교육과정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기우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산업과장은 “이번 크루즈 승선실습은 최근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은 크루즈관광에 대한 필요 인력 대비를 위한 인력양성 교육과정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도내 청년들에게 크루즈 분야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향후 관련업계로의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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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양성평등정책과 조직 신설...사이버신고센터 설치.운영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미투운동(#MeToo)의 확산으로 성폭력 예방 및 양성평등 문화조성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양성평등정책과 조직 신설 등을 추진한다. 도는 23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여성가족연구원, 양성평등위원회,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여성인권단체, 여성단체협의회 등 도내 유관기관 및 단체가 모인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여성폭력 피해 예방을 위한 협업 방안과 도 단위의 성희룡.성폭력 예방대책을 논의한 대책으로는 △양성평등정책 추진강화를 위한 양성평등 추진체계 개편 △양성평등 인식 확산 및 도민대상 성인지 교육 내실화를 위한 제주 성평등 교육기관 설치 △미투 피해자 보호 및 지원방안 확대 △신고절차 집중 홍보 등이다. 도는 행정부지사 직속의 ‘양성평등정책관’ 조직을 신설해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과 성차별적 사회구조를 개선하고, 또 이날부터 사이버 신고센터를 설치해 미투 등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 및 보호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여성단체와 지역연대, 제주여성상담소시설협의회 등이 함께 참여하는 범도민 양성평등 문화 조성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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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컨텐츠 환경 조성과 창업 환경 등 청년정책 방향” 논의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내 대학교 4곳 학생들과 마주앉아 주로 도내 문화컨텐츠 환경 조성과 창업 환경 등 진로에 대한 청년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도는 지난 24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제주대, 국제대, 제주한라대, 관광대 등 4곳의 총학생회 주요 임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원희룡 도지사의 주재로 도내 대학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문화 향유 기회 확대는 도의 기본적인 과제중 하나로 도민의 문화 저변을 확대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탐라문화광장, 관덕정 등 제주시 원도심을 중심으로 연중 상설 공연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제주의 특색을 살리면서 관광, 문화를 활성화하고 이를 청년창업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성빈 제주대 학생은 “콘텐츠 개발 사업을 위한 창업예비자 지원이나 창업공간 혜택과 함께 연국, 전시회 등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 및 환경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건의했고, 임용호 제주한라대 학생은 “동문 야시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청년들이 산지천이나 주변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면 도내 문화들이 더욱 활성화되는 기회가 마련될 것”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저소득층 행복주택 신청 확대 △청년정책 홍보 확대 △취업지원 및 연계 프로그램 개발 △사회적 약자 지원 정책 문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확대 등의 의견들이 제시됐다. 한편, 도는 이날 수렴된 다양한 의견들을 관련부서와 검토해 도정 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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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 4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
[김진산 기자]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1일 ‘나에게 선물하는 휴식, 케렌시아 제주’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5가지 분류에 대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샛노란 유채꽃 바다에 물들다/제주유채꽃축제(녹산로, 조랑말체험공원)봄기운으로 나른한 몸과 마음에 활력이 필요하다면 유채꽃의 바다로 빠져보자. 제주를 물들이는 노란빛 유채꽃은 가시리 마을에서 절정을 발한다. 녹산로에는 유채꽃과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꽃향기가 넘쳐난다. 올해 제주유채꽃축제는 다음달 7일부터 15일까지 녹산로와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유채꽃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유채꽃 뮤직페스티벌, 버스킹 등 유채꽃을 닮은 따듯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유채꽃 화관, 디퓨저 만들기 등 재미 가득한 체험 행사와 함께 먹거리 부스에선 맛있는 제주를 맛볼 수 있다. 600년 목축문화가 살아있는 가시리 마을의 쫄븐 갑마장길을 걸으며 유채꽃을 만끽하는 것도 좋다. # 길을 펼쳐놓고, 아픔을 읽다/큰넓궤와 도엣궤 제주 4.3 70주년을 맞은 올해. 어쩌면 그 날의 고통을 생생히 기억하는 생존자들의 사실상 마지막 10주기 일지도 모른다. 제주 4.3을 가장 잘 표현한 영화 지슬의 촬영지인 큰넓궤와 도엣궤에는 그 당시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안덕면 동광리 복지회관을 시작으로 큰넓궤를 지나 도엣궤까지 닿는 4.3길은 왕복 6km 코스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유난히 추운 1948년의 겨울, 120여 명의 주민은 토벌대를 피해 큰넓궤와 도엣궤로 숨어들었다. 굴속에서 밥을 하면 연기가 새어나가 혹여나 들킬까 근처 작은 굴에서 밥을 지어다 날랐다. 밖으로 다닐 땐 발자국이 남지 않게 돌을 딛고 다니거나 마른 고사리를 꺾어 놓았다. 현재 큰넓궤와 도엣궤의 입구는 봉쇄되어 동굴 안을 들어갈 순 없다. 하지만 칠흑 같은 암흑 속에 가슴 졸이면서 지냈을 그 날의 아픔을 읽을 수 있다.# 우리 잠시 쉬었다 갈까요/안돌.밧돌 오름 곁을 함께 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건 당신이 그만큼 좋은 사람임을 말해준다. 오름 많기로 소문난 송당리에 거센 제주 바람에도 함께하는 오름이 있다. 안쪽에 들어앉아 있어 안돌오름, 바깥쪽으로 나앉아 있어 밧돌오름이라 불리는 두 오름은 늘 함께한다. 표고 368m로 야트막한 오름처럼 보이지만 안돌오름을 오르다 보면 금세 숨이 차오른다. 풀꽃, 야생화가 많는다. 맑은 날이면 우도와 성산일출봉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밧돌오름을 그냥 지나치기엔 아쉽다. 안돌오름 정상에서 밧돌오름까지 이어진 사잇길을 따라 밧돌오름 정상에 올라서면 묘한 성취감이 밀려온다. 산자락을 맞대고 서로를 의지하고 있는 안돌.밧돌 오름에 올라, 한숨 쉬어 가면서 송당의 오름이 만들어내는 유려한 능선을 감상해보자.# 설레임 흩날리는 제주, 한적한 벚꽃길/효돈동, 방선문 ~ 오라 C.C 입구제주의 벚꽃은 어느 곳보다 빠르게 피어나 꽃비로 흩날린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을 만끽하기엔 4월의 제주가 제격이다. 장전, 위미, 제주대, 전농로 등 제주엔 유명한 벚꽃 길도 많지만, 한적히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쇠소깍 근처에 위치한 효돈동 벚꽃길을 추천한다. 효돈 삼거리 입구에서부터 펼쳐진 벚꽃 터널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낮은 집과 아름드리 피어난 벚꽃의 조화는 독특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제주시에 위치한 방선문 계곡에서 오라 C.C 입구까지 이어지는 벚꽃길도 사람들의 방문이 적은 편이다. 차량통행도 적어 사진 찍기에도 좋다. 일에 파묻혀 뒤늦게 찾은 제주의 벚꽃이 끝나가더라도 아쉬워하지 말자. 방선문 계곡에서 오라 C.C 입구까지 이어진 벚꽃길엔 왕벚꽃이 지고 난 아쉬움을 달래듯 진분홍 겹벚꽃이 피어나 4월이 끝날 때까지 우리를 맞이할 테니까.# 푸른 봄을 삼키다. 제주 청보리/항몽유적지, 가파도자연과 가장 가까운 초록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랜다. 제주 바람을 따라 일렁이는 짙푸른 청보리밭에서의 컬러테라피를 통해 건조한 일상에 싱그러움을 더해보자.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는 드넓은 청보리밭이 펼쳐져 있다. 토성 탐방로를 따라 조성된 청보리밭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초록의 푸르름을 담아가기 좋다. 조성된 포토존과 보리밭 사잇길에서 인생 사진을 남겨보자. 가장 낮은 섬 가파도에서는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 달간 청보리 축제가 열린다. 섬의 최고 높이가 20m 안팎으로 오르막이 없고 평탄한 지형 덕에 섬 둘레를 따라 걸어도 1시간 30분이면 가뿐하다. 상동포구에서 가파포구에 이르는 5km 남짓한 올레 10-1코스를 걸으면서 청보리를 음미해도 좋지만, 선착장 주변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자전거를 타며 둘러보는 것도 좋다.# 나의 친애하는 바다/큰엉해안경승지복잡한 도시, 수많은 사람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건 바다가 아닐까. 비움이 필요할 때, 거침없이 펼쳐진 코발트 빛 제주 바다와 해안절벽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가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를 추천한다. 남원 큰엉해안경승지는 제주다움이 듬뿍 묻어난다. 큰 바위가 바다를 집어삼킬 듯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 해 붙여진 ‘큰엉’이라는 이름답게 바다를 삼킬 듯한 검은 용암 덩어리의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푸른 하늘을 그대로 담아낸 바다를 따라 조성된 1.5km의 해안 산책로는 제주만이 표현할 수 있는 풍광을 품고 있다. 산책로에 우거진 나뭇가지 사이로 나타나는 한반도 지형은 빼놓을 수 없는 포토존으로, 인디언 추장 얼굴 바위,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포효하는 모습의 호두암, 우렁굴 등 제주 용암이 빚어낸 천연 작품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 숲을 거닐다, 쉼표를 찍다/숫모르편백 숲길“발로 다리로 몸으로 걸으면서 인간은 자신의 실존에 대한 행복한 감정을 되찾는다.” 다비드 르 브르통의 ‘걷기 예찬’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제주의 명품 숲길로 꼽히는 숫모르편백숲길은 한라 생태숲의 숫모르 숲길을 거쳐 절물휴양림 내 개오리오름의 편백나무림, 거친오름 둘레와 정상 숲길까지 이르는 총 8km에 이르는 코스다. 하늘을 가르듯 솟아오른 편백 사이에서 빠르게 지나는 일상을 뒤로한 채 자연과 교감하면서 느긋이 제주를 느껴보자.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오전 10시에서 12시가 가장 좋고 3시간 정도 걸어야 피톤치드의 효과를 볼 수 있다.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숫모르편백숲길은 상쾌한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제격이다. # 4.3 그리고 사색/‘4.3 70주년 기획전’붉은 동백꽃이 70번 피고 지었지만, 4.3의 기억은 현재 진행형이다. 평화로 나아갈 ‘제주 4.3 70주년’을 추모하기 위한 문화예술 전시가 4월 제주 곳곳에서 개최된다. 예술로 피어난 제주 4.3의 아픔에 공감하며 사색의 시간을 거닐어보자. 제주문예회관에서는 ‘기억투쟁 70년, 4.3 기록사진전’이 진행된다. '예술공간 이아’와 ‘아트스페이스.씨'에서는 제주 문화예술인들이 펼쳐내는 ‘제주 4.3 70주년 제25회 4.3 미술제’를 만날 수 있다. 꼭 제주가 아니더라도 4.3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해와 상생에 대한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서울시 문화공간들에서도 ‘4.3 7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릴 예정이다. # 나를 채우는 시간, 제주를 만들다/업사이클링 공방(제주스런, 재주도좋아, 바다쓰기)지친 당신을 위해 아낌없는 위로를 건네는 제주를 위해 작은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떨까. 버려지는 소라껍질, 바다에 떠밀려온 유리 조각, 유목을 활용해 나만의 소품을 만들 수 있는 업사이클링 공방을 추천한다. 쓸모없다고 버려지는 쓰레기에 나만의 감성을 더해 제주 여행을 추억하기 위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품을 만들 수 있다. ‘제주스런’에서는 버려지는 폐목과 폐소라 껍질로 올레, 불턱 등 제주스러움을 듬뿍 담은 무드등을 만들 수 있다. 파도에 깎인 바다 유리로 만드는 브로치, 비치코밍(해변에 표류하게 된 물건들을 줍는 행위)한 재료로 만드는 모빌은 ‘재주도좋아’에서 체험 가능하다. ‘바다쓰기’에서도 바다에 떠밀려온 유목, 바다쓰레기에 동화적인 상상력을 더한 업사이클링 체험을 할 수 있다. 낭비가 아닌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제주 자연을 위한 발걸음을 함께하자.# 담백한 제주의 맛/제주 고사리4월 제주는 조금 더 부지런하다. 샛노란 유채, 연분홍 벚꽃만 피워내는 것이 아니라 부지런히 지천으로 고사리를 키워낸다. 고사리 철이면 제주도민들은 새벽같이 일어나 보온병에 따듯한 커피를 담아 짝을 이뤄 고사리를 꺾으러 다니기 바쁘다. 제주 고사리는 ‘궐채’라고 불리며 임금님께 진상됐을 정도로 뛰어난 맛과 향기를 자랑한다. 고소한 고사리나물 볶음, 노릇한 제주 흑돼지와 같이 구워내는 고사리, 수육과 고사리를 넣고 푹 끓여낸 고사리 육개장 등 제주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고사리를 즐긴다. 혈액을 맑게 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몸속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인 고사리는 늘어지기 쉬운 4월 지친 몸을 달래기에 제격이다.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열리는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에서는 고사리 채취 체험과 함께 고사리 음식도 맛볼 수 있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화창하고 따스한 제주가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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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 위한 다양한 건강생활실천사업 전개”
[김진산 기자]제주도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지난 19일 제11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고성오일장 일대에서 암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날 홍보 캠페인에서는 현수막게시, 어깨띠 착용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 안내뿐만 아니라 대장암검진 대상자를 위한 채변통 배부,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지원 및 재가암환자 한마음 자조모임 안내 등 암의 조기검진부터 관리까지 원스톱 홍보를 실시했다. 암 예방의 날(3.21)은 해마다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 예방, 조기검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하여 제정된 날이다.이 날을 기념키 위해 동부보건소는 매년 암 예방의 날 기념 홍보 캠페인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전.․후 ‘10일간 집중 암예방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의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암의 예방.관리 의욕을 주지시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암 검진 대상자 수검독려 등으로 지역주민이 조기에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한다”면서, “운동, 금연, 영양관리, 절주 등 암 예방을 위한 다양한 건강생활실천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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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5월 1일부터 26일까지 삼성현역사문화관 1층에서 자매도시 일본 조요시 어린이 그림 36점을 전시한다. 5월 어린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조요시 지역 내 유치원 9개 원, 초등학교 9개교의 어린이들이 자유주제로 상상력을 표현한 그림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삼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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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 추진을 위한‘경산형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 간담회 및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산시장과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교육기관, 대학 및 유관기관 등 23명으로 구성된 지역협력체 위원과 박채아, 차주식 도의원 및 전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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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은 지난 4월 30일에 조선대학교 본관 청출어룸에서 지역발전과 글로벌 도약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신안군의 문화, 관광, 예술, 교육, 정원 분야의 관련 공무원들과 김춘성 조선대 총장, 조윤성 미술체육대학장, 김현우 대외협력처장, 위성옥 대외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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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1일 군청 면앙정실(구.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조회는 어린이날과 보건의 날 유공대상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4월 한 달 ‘금성면 고비산 산벚꽃 축제’, ‘수북면 몽성산 피라미드 축제’ 등 각종 축제 및 현안 ...